목차
Ⅰ. 개요
Ⅱ. 번역의 중요성
Ⅲ. 번역의 양상
1. 二書的分部, 看來在字調, 不在各韻細目, 卽以字調爲綱來類別字音。
2. 中國語之入聲皆附有 -k, -p, -t 等輔音之綴尾, 可視爲一特殊種類, 而最易與其他之聲分別。
3. 古今聲調旣自有別, 諸家取舍亦復不同。
4. 分部列字雖不能盡合於古, 亦因其時音已流變, 勢不能泥古違今。
5. 回顧近代????老國音字母????時, 尙且還有三個南方語音字母????万、广、兀????, 因而我們更不能苛求古人。
Ⅳ. 번역의 과정
Ⅴ. 번역과 김억 번역론
Ⅵ. 번역과 개화기한자어
Ⅶ. 번역의 사례
Ⅷ. 번역과 각국번역의 비교
참고문헌
Ⅱ. 번역의 중요성
Ⅲ. 번역의 양상
1. 二書的分部, 看來在字調, 不在各韻細目, 卽以字調爲綱來類別字音。
2. 中國語之入聲皆附有 -k, -p, -t 等輔音之綴尾, 可視爲一特殊種類, 而最易與其他之聲分別。
3. 古今聲調旣自有別, 諸家取舍亦復不同。
4. 分部列字雖不能盡合於古, 亦因其時音已流變, 勢不能泥古違今。
5. 回顧近代????老國音字母????時, 尙且還有三個南方語音字母????万、广、兀????, 因而我們更不能苛求古人。
Ⅳ. 번역의 과정
Ⅴ. 번역과 김억 번역론
Ⅵ. 번역과 개화기한자어
Ⅶ. 번역의 사례
Ⅷ. 번역과 각국번역의 비교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므로 내가 신명身命을 돌아보지 않고 세상 인연을 버리니 하늘에서는 상서를 내려 두루 백성들에게 보여 주십시오”했다. 이에 그의 머리는 날아가 금강산金剛山 마루에 떨어졌다고 한다), 하늘은 사방이 어두워 저녁의 빛을 감추고 땅이 진동하고 비가 뚝뚝 떨어졌다. 임금은 슬퍼하여 눈물이 곤룡포(袞龍袍)를 적시고 재상들은 근심하여 진땀이 선면(蟬冕)에까지 흘렀다. 감천(甘泉)이 갑자기 말라서 물고기와 자라가 다투어 뛰고 곧은 나무가 저절로 부러져서 원숭이들이 떼 지어 울었다. 춘궁(春宮)에서 말고삐를 나란히 하고 놀던 동무들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서로 돌아보고 월정(月庭)에서 소매를 마주하던 친구들은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이별을 애석해 하여 관(棺)을 쳐다보고 우는 소리는 마치 부모를 잃은 것과 같았다. 그들은 모두 말했다. “개자추(介子推)가 다리의 살을 벤 일도 염촉()의 고절(苦節)에 비할 수 없으며, 홍연(弘演)이 배를 가른 일도 어찌 그의 장열(壯烈)함에 비할 수 있으랴. 이것은 곧 대왕의 신력(信力)을 붙들어서 아도(阿道)의 본심을 성취시킨 것이니 참으로 성자(聖者)로다.” 드디어 북산(北山) 서쪽 고개(곧 금강산金剛山이다. 전傳에는, 머리가 날아가서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 장사지냈다고 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것을 말하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인가)에 장사지냈다. 나인(內人)들은 이를 슬퍼하여 좋은 땅을 가려서 절을 세우고 이름을 자추사(刺楸寺)라고 했다. 이로부터 집집마다 부처를 받들면 반드시 대대로 영화를 얻게 되고, 사람마다 불도(佛道)를 행하면 이내 불교의 이익을 얻게 되었다.
진흥대왕(眞興大王)이 즉위한 5년 갑자(甲子; 544)에 대흥륜사(大興輪寺)를 세웠다(<국사國史>와 향전鄕傳을 상고하면, 실은 법흥왕法興王 14년 정미丁未(527)에 처음으로 터를 닦고 22년 을묘乙卯(535)에 천경림天鏡林의 나무를 크게 베어 비로소 역사를 시작했는데 기둥과 들보에 쓸 재목은 모두 이 숲에서 넉넉히 베어 썼으며, 주춧돌과 석감石龕도 모두 갖추었다. 진흥왕眞興王 5년 갑자甲子에 이르러 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갑자甲子라고 한 것이다. <승전僧傳>에 7년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대청(大淸) 초년(547)에 양(梁)나라 사신 심호(沈湖)가 사리(舍利)를 가져오고 천가(天嘉) 6년(565)에 진(陣)나라 사신 유사(劉思)가 중 명관(明觀)과 함께 불경(佛經)을 받들고 오니 절과 절이 별처럼 벌여 있고, 탑과 탑이 기러기처럼 줄을 지었다. 법당(法幢)을 세우고 범종(梵鐘)도 달아 용상(龍象)의 중들은 천하의 복전(福田)이 되고, 대승(大乘)소승(小乘)의 불법은 서울의 자운(慈雲)이 되었다. 다른 지방의 보살(菩薩)이 세상에 출현하고(이것은 분황사芬皇寺의 진나陣那와 부석사浮石寺의 보개寶蓋, 그리고 낙산사落山寺의 오대五臺 등을 말한다) 서역(西域)의 이름난 중들이 이 땅에 오니 이 때문에 삼한(三韓)이 합하여 한 나라가 되고 사해(四海)를 통틀어 한 집이 되었다. 때문에 덕명(德名)은 천구(天)의 나무에 쓰고 신적(神迹)은 성하(星河)의 물에 그림자를 비추니 어찌 세 성인(聖人)의 위덕(威德)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랴(여기서 세 성인이란 아도阿道법흥法興염촉을 말한 것). 그 뒤에 국통(國統) 혜륭(惠隆)과 법주(法主) 효원(孝圓)김상랑(金相郞), 대통(大統) 녹풍(鹿風), 대서성(大書省) 진노(眞怒), 파진손(波珍飡) 김의(金) 등이 사인의 옛 무덤을 고치고 큰 비(碑)를 세웠다.
Ⅷ. 번역과 각국번역의 비교
“Teufel”이 단어 단독으로 쓰일 경우 세 나라 역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어 역어에서는 대체로 단어자체의 번역에 주력하는 듯한 번역 태도를 엿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어의 경우는 문자자체가 뜻글자이기 때문에서인지 독일어의 “Teufel”과 같이 여러 의미를 내포한 동일한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뚜렷하다. 일본어는 역자가 다양한 표현을 찾으려는 흔적을 보이고 있어서 일본어에는 언어 형태적으로 여러 의미에 따른 다양한 표현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반면에 임호일은 어떤 개별적인 단어풀이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고 문장의 내용을 고려하고 있음은 물론, 원작품의 언어권 문화 인식 내지는 이해의 폭을 이용해서 문맥이해를 통한 자국 언어화가 자연스럽다. 나아가 임호일은 간접적인 언어지식이 아닌 직접적인 일반 문화경험과 함께 쌓은 그의 언어 인식으로 한국 독자나 관객에게 원문이 갖고 있는 언어성분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더욱이 표현에 있어서 임호일은 매번 다른 언어형태를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원작에서 “Teufel”이 같은 형태로 쓰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 매번 다른 언어적 특성을 임호일은 각각의 의미에 따라 직설적이고 자연그대로인 어투들을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그의 번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칫 보일 수 있는 번역다운 번역의 문체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이는 한국 일상 언어적인 특성, 뉘앙스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작의 언어 기능이나 분위기의 전달차원을 넘어서 언어 문화적인 “재창작”이라는 임호일 자신의 번역론을 증명해줌과 동시에 “번역이 원작을 조명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원작도 번역을 조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시해준다. 그밖에 임호일의 역어를 중심해서 다른 두 나라의 역어와의 비교에서 나타난 것은 임호일 역어의 경우 매우 다양한 표현 수단의 표기능력을 보인 반면에, 중국어 역어에서는 한정된 표현 수단의 표기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언어 특성상의 차이만은 아니고 번역자 개인의 번역수단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라데군디스 슈돌체 저, 김영옥 외 2명 역(2011), 번역이론 입문,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이근희(2005), 번역산책, 한국문화사
최희섭(2007), 번역 첫걸음 내딛기, 동인
Marianne Lederer 저, 전성기 역(2001), 번역의 오늘, 고려대학교출판부
Paul Kubmaul 저, 김남희 역(2012), 번역 쉽지 않다,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P. K. 미니야르 벨로루셰프 저, 김진원 역(2006), 번역의 이론과 방법, 고려대학교출판부
진흥대왕(眞興大王)이 즉위한 5년 갑자(甲子; 544)에 대흥륜사(大興輪寺)를 세웠다(<국사國史>와 향전鄕傳을 상고하면, 실은 법흥왕法興王 14년 정미丁未(527)에 처음으로 터를 닦고 22년 을묘乙卯(535)에 천경림天鏡林의 나무를 크게 베어 비로소 역사를 시작했는데 기둥과 들보에 쓸 재목은 모두 이 숲에서 넉넉히 베어 썼으며, 주춧돌과 석감石龕도 모두 갖추었다. 진흥왕眞興王 5년 갑자甲子에 이르러 절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갑자甲子라고 한 것이다. <승전僧傳>에 7년이라고 한 것은 잘못이다).
대청(大淸) 초년(547)에 양(梁)나라 사신 심호(沈湖)가 사리(舍利)를 가져오고 천가(天嘉) 6년(565)에 진(陣)나라 사신 유사(劉思)가 중 명관(明觀)과 함께 불경(佛經)을 받들고 오니 절과 절이 별처럼 벌여 있고, 탑과 탑이 기러기처럼 줄을 지었다. 법당(法幢)을 세우고 범종(梵鐘)도 달아 용상(龍象)의 중들은 천하의 복전(福田)이 되고, 대승(大乘)소승(小乘)의 불법은 서울의 자운(慈雲)이 되었다. 다른 지방의 보살(菩薩)이 세상에 출현하고(이것은 분황사芬皇寺의 진나陣那와 부석사浮石寺의 보개寶蓋, 그리고 낙산사落山寺의 오대五臺 등을 말한다) 서역(西域)의 이름난 중들이 이 땅에 오니 이 때문에 삼한(三韓)이 합하여 한 나라가 되고 사해(四海)를 통틀어 한 집이 되었다. 때문에 덕명(德名)은 천구(天)의 나무에 쓰고 신적(神迹)은 성하(星河)의 물에 그림자를 비추니 어찌 세 성인(聖人)의 위덕(威德)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랴(여기서 세 성인이란 아도阿道법흥法興염촉을 말한 것). 그 뒤에 국통(國統) 혜륭(惠隆)과 법주(法主) 효원(孝圓)김상랑(金相郞), 대통(大統) 녹풍(鹿風), 대서성(大書省) 진노(眞怒), 파진손(波珍飡) 김의(金) 등이 사인의 옛 무덤을 고치고 큰 비(碑)를 세웠다.
Ⅷ. 번역과 각국번역의 비교
“Teufel”이 단어 단독으로 쓰일 경우 세 나라 역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어 역어에서는 대체로 단어자체의 번역에 주력하는 듯한 번역 태도를 엿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어의 경우는 문자자체가 뜻글자이기 때문에서인지 독일어의 “Teufel”과 같이 여러 의미를 내포한 동일한 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뚜렷하다. 일본어는 역자가 다양한 표현을 찾으려는 흔적을 보이고 있어서 일본어에는 언어 형태적으로 여러 의미에 따른 다양한 표현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반면에 임호일은 어떤 개별적인 단어풀이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고 문장의 내용을 고려하고 있음은 물론, 원작품의 언어권 문화 인식 내지는 이해의 폭을 이용해서 문맥이해를 통한 자국 언어화가 자연스럽다. 나아가 임호일은 간접적인 언어지식이 아닌 직접적인 일반 문화경험과 함께 쌓은 그의 언어 인식으로 한국 독자나 관객에게 원문이 갖고 있는 언어성분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더욱이 표현에 있어서 임호일은 매번 다른 언어형태를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원작에서 “Teufel”이 같은 형태로 쓰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 매번 다른 언어적 특성을 임호일은 각각의 의미에 따라 직설적이고 자연그대로인 어투들을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그의 번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칫 보일 수 있는 번역다운 번역의 문체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이는 한국 일상 언어적인 특성, 뉘앙스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작의 언어 기능이나 분위기의 전달차원을 넘어서 언어 문화적인 “재창작”이라는 임호일 자신의 번역론을 증명해줌과 동시에 “번역이 원작을 조명하는 차원뿐만 아니라 원작도 번역을 조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제시해준다. 그밖에 임호일의 역어를 중심해서 다른 두 나라의 역어와의 비교에서 나타난 것은 임호일 역어의 경우 매우 다양한 표현 수단의 표기능력을 보인 반면에, 중국어 역어에서는 한정된 표현 수단의 표기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언어 특성상의 차이만은 아니고 번역자 개인의 번역수단 차이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라데군디스 슈돌체 저, 김영옥 외 2명 역(2011), 번역이론 입문,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이근희(2005), 번역산책, 한국문화사
최희섭(2007), 번역 첫걸음 내딛기, 동인
Marianne Lederer 저, 전성기 역(2001), 번역의 오늘, 고려대학교출판부
Paul Kubmaul 저, 김남희 역(2012), 번역 쉽지 않다,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P. K. 미니야르 벨로루셰프 저, 김진원 역(2006), 번역의 이론과 방법, 고려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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