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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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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내러티브의 개념

Ⅲ. 내러티브의 의의

Ⅳ. 내러티브의 비선형적 형식
1. 범주적(categorical) 형식 체계
2. 수사적(rhetorical) 형식 체계
3. 추상적(abstract) 형식 체계
4. 연상적(associational) 형식 체계

Ⅴ. 내러티브의 맥락적 이해

Ⅵ. 내러티브의 도덕교육
1. 도덕 경험 발표하기
2. 일지쓰기(Jouranal keeping)
3. 구두 편지(oral letters)
4. 극적인 모험하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가 감시와 지도의 역할로서 일지쓰기에 개입하고자 하면 학생들의 도덕 경험이 제대로 표출될 수 없기에 조심스럽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완전히 무관심해서도 안되고 따뜻한 배려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감동적인 글이나 전체 구성원들이 토론해볼 만한 소재는 수업 단원에 맞게 따로 활용해도 좋다. 단, 이때에도 글쓴이의 사전 양해를 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기말에는 글들을 모으고 편집해서 도덕 문집을 만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것은 개인과 집단의 도덕성 발달사로서 충분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3. 구두 편지(oral letters)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녹음테이프에 녹음해 전달함으로써 자신의 개인적 느낌이나 경험을 감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기와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녹음테이프나 비디오테이프에 녹음하거나 녹화해서 전하는 메시지는 인쇄 매체에 의한 편지가 전할 수 없는 더 강한 감동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도 있다. 이 방법은 특히나 도덕적 문제에 대한 상담 기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요즈음은 학생들이 교사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여 상담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이다. 녹음이나 녹화의 방식을 이용하면 의의로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도덕적 문제를 털어 놓을 수 있다. 교사가 구두 편지 방식으로 도덕 상담을 받으면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응답을 해줄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방식은 간접적인 이야기 방식이지만, 오히려 인쇄 매체가 담을 수 없는 도덕 경험의 포괄적인 면을 표현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만하다. 다만, 교사의 정성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4. 극적인 모험하기
모험은 내러티브적 자아 구성에 있어서 특별히 잠재적 요소로 작용한다. 위험과 전율은 만족할만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그것들은 불확실한 결과들을 통하여 변화와 신기함의 원천으로 작용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위험한 사건들은, 이야기적 자아한테 요구되는 계속된 감정적 투자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인생은 앞을 향해서 살아가지만 과거지향적으로 이해된다. 과거의 이야기는 이야기의 소재가 된다. 반면에 전망적인 이야기는 미래가 비결정적이고 임시적이고 전망적이기에 다른 이야기적 전략을 요구한다. 회상적이고 보편적인 지식과 전망적이고 실험적인 지식은 나란히 작동한다. 인간의 도덕 경험 속에는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도 있지만 극적인 모험에 관계된 이야기도 있다. 극적인 모험의 기회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적 소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여행이나 모험을 통해서 우리는 삶의 일상성을 반추해볼 수가 있고 이것은 삶의 활력소로 작용한다. 이 방법은 극적인 모험이나 여행, 극기 수련회 등의 비일상적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그러한 기회를 가진 후에 글이나 말을 통해서 평가해보는 것은, 그 당시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러한 비일상적 삶의 경험은 새로운 자아 구성의 전기로 작용할 수 있지만, 우리의 대부분의 경험은 일상성 속에 이루어지기에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위에 열거한 예 외에도 감정어린 순간 경험하기, 반성 시간 갖기, 확언하기, 미완성 부분을 창작하여 완성하기 등의 다양한 기법이 있을 수 있다. 각각의 단원과 내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데, 일관된 원칙으로 삼아야 할 것은 개인이 도덕 경험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와 허용적 분위기를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며, 그러한 표현을 통해서 개인의 경험을 성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결국 개인의 주체적인 도덕적 권위의 형성과 도덕적 책임감의 고양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박민정(2006), 내러티브란 무엇인가?, 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최은규(2009), 도덕과 내용 영역별 내러티브 수업 방안 연구, 서울교육대학교
최예정, 김성룡(2005),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 글누림
D. Jean Clandinin, F. Michael Connelly 저, 소경희 외 2명 역(2007), 내러티브 탐구, 교육과학사
D. Jean Clandinin 저, 강현석 외 2명 역(2011), 내러티브 탐구를 위한 연구방법론, 교육과학사
Donald E. Polkinghorne 저, 강현석 외 2명 역(2009), 내러티브 인문과학을 만나다, 학지사

키워드

내러티브,   비선형적 형식,   맥락적 이해,   도덕교육,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