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국의 문학

소개글

1990년대 중국의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990년대 중국의 문학》



◎1990년대 중국의 상황
◎1990년대 중국의 문학
◎1990년대 작가와 작품 소개
1.가평요(賈平凹)
▷『폐도(廢都)』
2.왕삭(王朔)
▷『사회주의적 범죄는 즐겁다(一半是火焰, 一半是海水)』
▷『물위의 연가(浮出海面)』:
3.여화(余華)
▷『살아간다는 것(活着)』
▷『허삼관 매혈기(許三觀賣血記)』
4.막언(莫言)
▷『술의 나라』
▷『탄샹싱』

본문내용

『술의 나라』는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돼 호평을 받고 있다. 95년에 발표한 『풍만한 젖가슴과 살찐 엉덩이』는 그에게 대가문학상을 안겨주며 영화화돼 호평을 받았으나 외설적인 이유로 판금되기도 하였다. 2002년부터 그의 고향 산동대학 교수로 있다.
▷『술의 나라』: 인간의 마음속엣 도사린 본능과 현실의 충돌을 다루고있는 소설로, 인간의 추악하고 엽기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게 하는 것이 술이라면 탐미적이고 환상적이고 몰아적인 지경으로 이끄는 것 역시 술이라는 인식 아래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그렸다.
이 작품은 크게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를 잡아먹는 주국(酒國)시를 소재로 한 소설가의 소설, 주국(酒國)시에서 술에 관한 박사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학생 리이또우와 가상의 막언(莫言)이 주고받는 편지, 그리고 리이또우의 습작 소설 8편 등이 복합적으로 그려진다.
술로 부를 축적한 주국(酒國)시는 바로 미친 듯이 자극을 추구하는 현대를 상징한다. 인간의 도덕적인 면을 앗아가는 술을 마심으로써 아이를 잡아먹는 광적인 향연을 벌이는 인간 욕망의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해내고 있다. 이 소설을 통해 막언(莫言)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먹는 문화가 기본적인 생명 유지 차원에 머물지 않고 학살의 수준으로까지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주며 뭐든지 마구잡이로 먹는 것은 생존 욕구의 충족이 아니라 타락이며 부패라고 말한다.
▷『탄샹싱』: 제목 ‘탄샹싱’은 참기름에 잘 삶은 매끄러운 박달나무 꼬챙이를 항문으로 박아넣어 내장을 상하지 않게 관통시켜 목뒤로 빼낸 다음, 다시 십자가에 매달아 놓아 5일간 숨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형벌로, 중국 역사상 가장 잔인한 형벌이다. 1900년대 초 서방 8개국연합군이 북경을 침략하며 망해가던 청조말 산동성을 배경으로 혁명과 민족, 법과 양심, 사랑과 그에 따른 형벌의 박진감 넘치면서도 훈훈한 인간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적 운명 앞에서 비천한 하층민이 대단한 정신력으로 투쟁을 해 곤경에 처한 환경을 이겨내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낸 중국의 역사를 토대로 씌어졌다. 연극배우 쑨빙의 연극 같은 낭만과 혁명의 비장한 삶, 고을 현령 첸딩의 법과 양심의 괴리, 그리고 민중사랑, 망나니 자오자의 잔혹한 법질서와 사형의 미학, 쑨빙의 딸이자 자오자의 며느리인 쑨메이냥의 자유분방한 사랑 등을 그린 이 작품은 중국 대륙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과 죽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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