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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그 집에서 뛰쳐나오게 되고, 여동생에게 용돈을 돌려주고서 떠나려고 하다가 결국은 여동생 때문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이 책을 보고서는 역시 가족 중에 누구쯤 한 사람이 마음에 맞거나 아니면 자신을 아끼는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언제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바로 가족을 이루는 구성원의 하나의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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