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늑대의 후예들
이성의 시대 속의 기독교
순수한 믿음에서 광기로 타락한 종교
“그럴듯한 거짓이 진실이 되다”
겹겹이 쌓인 대립구도
취약한 구성이 남기는 아쉬움
이성의 시대 속의 기독교
순수한 믿음에서 광기로 타락한 종교
“그럴듯한 거짓이 진실이 되다”
겹겹이 쌓인 대립구도
취약한 구성이 남기는 아쉬움
본문내용
과격해짐에 따라 혁명의 이념은 사라지고 광기가 지배하게 됨을 간파하고는 혁명가들을 ‘야수’로 묘사한다. 그러나 영화의 현재시점에서 후작이 의미하는 ‘야수’와 20~30년 전 제보당을 피로 물들여놓았던 야수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단지, 계급을 막론하고 인간의 본성에 내재해있는 난폭함과 잔인함, 광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붉은 색이 유난히 눈에 많이 들어온다. 붉은 포도주, 장 프랑스와의 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의 붉은 돌, 사제와 귀족층이 비밀집회를 열 때 입은 붉은 옷과 가면까지. 인간의 잔인함과 광기를 빨간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늑대의 후예들>은 온갖 장르가 혼합된 프랑스판 블록버스터이다. 역사적 실화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18세기 후반 사회상을 보여주는가 하면, 초고속 카메라 기법을 사용한 액션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기사와 백작 딸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자신들 특유의 영화 미학을 만들어 온 프랑스에서 보기 드문, 상업성이 가미된 영화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영화에서 예술성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프랑스혁명 전의 사회적 흐름을 읽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싶다.
영화를 보다보면 붉은 색이 유난히 눈에 많이 들어온다. 붉은 포도주, 장 프랑스와의 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의 붉은 돌, 사제와 귀족층이 비밀집회를 열 때 입은 붉은 옷과 가면까지. 인간의 잔인함과 광기를 빨간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늑대의 후예들>은 온갖 장르가 혼합된 프랑스판 블록버스터이다. 역사적 실화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18세기 후반 사회상을 보여주는가 하면, 초고속 카메라 기법을 사용한 액션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기사와 백작 딸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자신들 특유의 영화 미학을 만들어 온 프랑스에서 보기 드문, 상업성이 가미된 영화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영화에서 예술성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프랑스혁명 전의 사회적 흐름을 읽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싶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