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일본 애니메이션메이션

소개글

일본 애니일본 애니메이션메이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


Ⅲ.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성공 비결


Ⅳ.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한국의 애니메이션


Ⅴ. 주요 감독과 그들의 작품


Ⅵ. 작품 소개 - 공각기동대

본문내용

빠져 들면서 중년 남자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마녀의 특급배달>의 작화 감독 콘도 가츠야가 디자인한 깔끔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여 실사사진을 이용한 새로운 미술 제작법 'TFC방식'으로 재현된 아트적인 배경이 인상적. 오시이 작품세계의 궁극적 테마인 '허구와 현실'을 추구한 자전적 성향의 실험작.
6) 기동경찰 패트레이버(IG타츠노코 1988~1993년 제작) -최신형 로봇 패트레이버 '잉그램'과 신입 여경 이즈미가 특수 2과에 배속되면서 근미래의 도쿄를 무대로 사건과 사건 속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안이한 일본의 모순과 문제점을 무겁게 다루는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만들어 일반 관객에게도 충격을 준 화제작. SF, 미스터리, 액션, 순정, 역사 등 일본 만화의 모든 장르의 요소를 고루 갖춘 만족 100%의 엔터테이먼트 시리즈물이다.
7) 조상님 만만세!(IG타츠노코 1989년 제작) -미래에서 조상을 만나러 왔다는 소녀 마로코가 주인공 이누마루의 가정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재미있게 엮었다. 발매 초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초이색작.
8) 공각 기동대(프로덕션 IG 1995년 제작) -서기 2029년 기업집합국가의 정부는 갈수록 늘어나는 전자범죄에 대항하여 '공각기동대'라는 초법적 비밀조직을 만들지만 리더인 여성 사이보그 쿠사나기가‘인형조종사'라는 해커를 만나면서 반대로 정부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는 내용. 고도의 정보 네트워크 사회에서 야기되는 여러 모순과 인간의 존재감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Ⅵ. 작품 소개 - 공각기동대
[네트]에서 [나]를 잃다
공각기동대를 관람하고 난 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런 말을 남긴다.
“블레이드 러너 이후 그 아류작들을 만든 저패니매이션은 공각기동대로 그 모든 빛을 갚았다!”
공각기동대가 남긴 업적을 일일이 말하지 않더라도, 이미 이 애니는 SF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나름 SF장르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사이버 펑크로 대변되는 미래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의 토대를 열었다. 허나, 사실 이 애니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고 복잡하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주요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허구와 현실이 교차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허구와 현실 서로 충돌하면서 그 경계가 애매해지는 순간 관객에게 "자신이 믿고 있는 현실이 정말인가 아닌가?", "나라는 인간은 진정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이처럼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아 분석적 내용 때문에 그의 작품은 대부분 난해하며 컬트적 성향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화사적 의미를 제쳐두고 본다면 너무 어려워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애니일 뿐, 하지만 보고나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수많은 코드와 메시지들은 한번쯤 곱씹을 만하다는 생각에 공각기동대 이야기를 할까 한다.
GHOST IN THE SHELL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철학관은 'Ghost in the Shell' 이라는 제목에 반영되어 작품의 주제를 함축하고 있다. 여기서 Ghost란 영혼을, 그리고 Shell은 낱말 그대로 조개껍데기, 즉 영혼을 감싸고 있는 의체를 의미한다. '고스트를 품고 있는 껍질'이란 영문 제목은 인간의 육체와 기계-의체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에 의문을 제기한다.
내용
먼저 시공간적 배경을 살펴보면 <공각기동대>의 오프닝 자막에서 보듯이, <공각기동대>는 "기업의 정보망이 별을 덮고 전자와 빛이 보편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가나 민족이 소멸될 정도로까지는 정보화되어 있지 않을 가까운 미래"인 202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정보화에 따라 소리를 내지 않고도, 단말기를 차지하지 않고도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고, 육체의 기계화가 가능해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사회로서, 다국적기업이 강력하게 지배하며 범죄 집단과 결속돼있고 강력한 국가 대신 경찰조직을 가진 작은 정부가 존재하는 사회라는 점이다. 이처럼 스토리의 기본 골격은 범죄 스릴러를 표방한 형사 드라마이다.
코드네임 : 오마쥬
매트릭스를 제작한 워쇼스키 형제가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공각기동대는 매트릭스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미래라는 배경과 철학적 코드, 이미지들은 흡사 공각기동대의 실사화가 아닐까 하는 착각을 들게 할 정도이다. 매트릭스 오프닝과 거의 똑같을 정도로 공각기동대의 오프닝을 애써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매트릭스와 공각기동대는 “네트”라는 세계에 주목 한다. 매트릭스 안의 모든 캐릭터와 공간은 결국 프로그램이고 그것은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세계에서 그들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런 구성을 공각기동대에서도 똑같이 표현한다. 또한 매트릭스 사이버 세계의 철학적 코드들은 공각기동대가 먼저 의문을 품었으며 워쇼스키 형제는 바로 공각기동대를 통해 그 의문의 답을 매트릭스로 풀고 싶은 욕구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영상이미지, 영화 속 코드, 그리고 철학적 메시지 등 매트릭스는 공각기동대에 대한 오마쥬적인 성격의 작품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이버 스페이스 : 미래
공각기동대가 매트릭스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면 블레이드 러너는 공각기동대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블레이드 러너와 공각기동대는 유사점이 있다. 특히 미래에 대한 시각이 그렇다. 미래를 소재로 한 영화는 항상 비가 온다. 결국 이것은 미래를 바라보는 작품의 시선이 부정적이고 두려움을 나타낸다는 것을 뜻한다. 다 짓지 못한 건물들, 삭막한 공간, 빠른 속도감의 미래에 어울리지 않는 적막한 배경, 허무주의로 대변되는 공각기동대의 미래묘사. 결국 우리 자신은 다가오는 미래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두려움으로 상징 된다.
네트 : 무한
매트릭스는 SF장르적인 매력이외에도 미래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관련 철학으로 영화사적 외에 다른 측면에서도 신드롬을 일으켰고, 몇몇 철학자들은 매트릭스에 대한 인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물론 매트릭스만의 고유한 업적은 분명히 인정하고 평가받아야 되겠으나 매트릭스의 모태로서 공각기동대의 영화사적, 철학적인 측면은 이 영화가 탄생 10주년이 넘어선 지금, 분명 주목하고 되짚어 봐야할 필요성이 있다.

키워드

[인문과학]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과 성공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