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문제제기 – “연애를 하지 않는 나는 병신인가?”
1) 인터뷰와 전제 도출
2) 연애지상주의
3) 연애로부터 소외된 개인
2. 문제의 원인 분석 – 연애 지상주의를 구성하는 요인들
1) “연애”의 의미
2) 연애를 하는 이유
3) 젠더의 학습장으로서의 연애
① 남성성과 여성성을 지배하는 권력구조
② ‘정상적인 연애 패러다임’ 안에서 ‘주류’가 되려고 ‘노력’하는 우리들
③ 연애 지상주의에 공모하는 ‘비주류’
4) 연애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요인들
① 매체
② 교육
3. 문제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될 수 있는가?
1) 실천적 방법
① 매체
② 교육
2) 비판적 사고 함양
1) 인터뷰와 전제 도출
2) 연애지상주의
3) 연애로부터 소외된 개인
2. 문제의 원인 분석 – 연애 지상주의를 구성하는 요인들
1) “연애”의 의미
2) 연애를 하는 이유
3) 젠더의 학습장으로서의 연애
① 남성성과 여성성을 지배하는 권력구조
② ‘정상적인 연애 패러다임’ 안에서 ‘주류’가 되려고 ‘노력’하는 우리들
③ 연애 지상주의에 공모하는 ‘비주류’
4) 연애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요인들
① 매체
② 교육
3. 문제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될 수 있는가?
1) 실천적 방법
① 매체
② 교육
2) 비판적 사고 함양
본문내용
실의 근원은 거의 매체인 경우가 많고, 우리는 그런 매체를 진실을 말하는, ‘착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TV, 인터넷, 영화 등 많은 매체에서 우리에게 획일화된 남녀의 연애의 ‘기준’을 제시한다. 멋지고 돈 많은 남자, 예쁘고 착한 여자. 꼭 이런 조합이 아니더라도 일차원적인 외관이 아니라 그 관계를 잘 들여다본다면 우리에게 어떤 기준을 계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신데렐라 스토리가 있다. 남자의 부로 여자의 계급이 상승하는 구조로, 연애하는 남녀 사이의 권력구조를 보여준다. 또 다른 예로 개그프로그램에서 싱글에 대한 표현에서 볼 수 있다. ‘모태솔로’ ‘커플지옥, 솔로천국’ 등 커플을 비난하는 것 같지만 솔로들의 자학적인 개그로 마무리 되는 것들, 또 여기서 이런 개그가 등장 한 배경으로 ‘왜 솔로를 개그의 소재로 삼았을까’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솔로(연애하지 않는 사람)를 연애지상주의 구조 하에서 결핍되고 불쌍한, 권력을 얻지 못한 사람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문제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될 수 있는가?
1) 실천적 방법
지금까지 연애지상주의에 관해서 일반적인 시선과 현상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았고, 이를 통해서 연애지상주의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연애지상주의로부터 우리가 해방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일단, 연애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연애지상주의를 완화시키는 것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위에서 살펴봤던 매체와 교육의 두 가지 요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우선 교육의 변화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사회의 교육이란 주입식 교육이 거의 전부를 이룬다. 이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창의성과 다양성의 결핍을 가져오게 되고, 이로 인한 커플/솔로, 이성애/동성애와 같은 식의 이분법적 사고는 자신을 사회에서 정해준 젠더적인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과정을 통한 권력의 재생산을 가져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옳고 그름’을 가르치기보다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즉, 교육을 통해 주입된 사회적 기준에 의한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나 자신과 타인을 다양성이라는 기준 아래서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매체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대중매체는 현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현대인은 매체가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서 큰 신뢰도를 가지지만, 매체는 사실을 빙자해서 많은 허구를 알려주곤 한다. 만일 매체가 전달하는 방식이 직설적인 보도가 아닌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드라마 또는 예능을 통한 전달이라도 그 파급력은 상상외로 크다. 많은 여성들이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 멋지고 돈 많은 박신양에게 선택받은 김정은을 부러워하고 자신에 대입시키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면에서 현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현대인의 인식은 크게 바뀔 수 있다. 최근 드라마와 같은 매체에서 동성애를 보여줌으로써 동성애에 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서는 우호적으로 변화한 것이 그 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에서는 연애지상주의를 지속하고 강화할 내용에 대한 전달을 자제하고, 전달에 대한 각종 금지, 제한을 풀어서 연애지상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 물론 매체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소비자가 거북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쉬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체가 사람들에게 바르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한다는 공공적인 사명감을 가진다면, 연애지상주의를 조장할만한 지금까지의 행태를 반성하고 다양한 방식의 연애를 공정하게 표현해서 연애에 관한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2) 비판적 사고 함양
연애지상주의를 결정짓는 사회의 기준은 크게 두 가지를 개인들에게 요구한다. ‘연애하라’라는 것과 ‘사회의 기준대로 연애하라’라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개인이나 연애에 관해서는 비정상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어, 사회로부터 업신여김과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젠더적 사회구조에 대해 위에서 제시한 실천적인 대안 외에도 개인적으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짐으로써 연애지상주의를 바꿔나가야 한다.
우선, 사회의 기준들과 권력구조를 바라보는 혜안을 가짐으로써 나만의 기준 세우기, 나만의 연애 패러다임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나만의 기준과 패러다임은 타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나의 기준이나 내 위치 지키기(“I position”) 역시 사회문화적인 맥락 안에서 존재한다. 또한 나만의 방식을 고수했을 때 이것이 사회적인 시선 안에서 매몰된다면 ‘자유로운 나’를 지키기 어려워질 것이다. 따라서 억압적인 성별 권력구조를 인지한 개인들이 연대하여 ‘여성상’과 ‘남성상’을 강요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해 끊임없는 비판을 제기하는 것을 통해서, 본래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자신있게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서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애가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영어사전에서 연애는 Relationship이란 단어로 표현된다. 이는 국어사전의 연애에 관한 정의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를 전제로 하는 반면에 영어의 Relationship은 구분지어진 남녀가 아닌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전제로 한다는 면에서 다르다. 즉, 연애란 남자와 여자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국어사전의 남녀관계를 비롯한 연애에 관한 우리의 관념적인 틀은 연애에 관한 경직된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경직된 사고는 연애를 못하는 사람, 혹은 정상적인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에 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킨다. 연애지상주의에 관한 다수의 인식이 바뀌고, 국어사전의 연애에 관한 정의가 남녀 간의 관계를, 그리고 그 관계에서 오는 권력의 이면을 담지 않게 될 때, 연애에 관한 편견과 신화는 깨지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이재경, 『여성학』, 미래M&B, 2007
3. 문제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될 수 있는가?
1) 실천적 방법
지금까지 연애지상주의에 관해서 일반적인 시선과 현상을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보았고, 이를 통해서 연애지상주의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연애지상주의로부터 우리가 해방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일단, 연애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연애지상주의를 완화시키는 것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위에서 살펴봤던 매체와 교육의 두 가지 요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우선 교육의 변화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사회의 교육이란 주입식 교육이 거의 전부를 이룬다. 이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창의성과 다양성의 결핍을 가져오게 되고, 이로 인한 커플/솔로, 이성애/동성애와 같은 식의 이분법적 사고는 자신을 사회에서 정해준 젠더적인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과정을 통한 권력의 재생산을 가져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옳고 그름’을 가르치기보다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즉, 교육을 통해 주입된 사회적 기준에 의한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고 나 자신과 타인을 다양성이라는 기준 아래서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매체에 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대중매체는 현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현대인은 매체가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서 큰 신뢰도를 가지지만, 매체는 사실을 빙자해서 많은 허구를 알려주곤 한다. 만일 매체가 전달하는 방식이 직설적인 보도가 아닌 간접적이고 은유적인 드라마 또는 예능을 통한 전달이라도 그 파급력은 상상외로 크다. 많은 여성들이 ‘파리의 연인’을 보면서 멋지고 돈 많은 박신양에게 선택받은 김정은을 부러워하고 자신에 대입시키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면에서 현대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보도하느냐에 따라 현대인의 인식은 크게 바뀔 수 있다. 최근 드라마와 같은 매체에서 동성애를 보여줌으로써 동성애에 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서는 우호적으로 변화한 것이 그 예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체에서는 연애지상주의를 지속하고 강화할 내용에 대한 전달을 자제하고, 전달에 대한 각종 금지, 제한을 풀어서 연애지상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 물론 매체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소비자가 거북하게 생각하는 내용을 쉬쉬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체가 사람들에게 바르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한다는 공공적인 사명감을 가진다면, 연애지상주의를 조장할만한 지금까지의 행태를 반성하고 다양한 방식의 연애를 공정하게 표현해서 연애에 관한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2) 비판적 사고 함양
연애지상주의를 결정짓는 사회의 기준은 크게 두 가지를 개인들에게 요구한다. ‘연애하라’라는 것과 ‘사회의 기준대로 연애하라’라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사회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개인이나 연애에 관해서는 비정상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어, 사회로부터 업신여김과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젠더적 사회구조에 대해 위에서 제시한 실천적인 대안 외에도 개인적으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짐으로써 연애지상주의를 바꿔나가야 한다.
우선, 사회의 기준들과 권력구조를 바라보는 혜안을 가짐으로써 나만의 기준 세우기, 나만의 연애 패러다임 만들기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나만의 기준과 패러다임은 타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나의 기준이나 내 위치 지키기(“I position”) 역시 사회문화적인 맥락 안에서 존재한다. 또한 나만의 방식을 고수했을 때 이것이 사회적인 시선 안에서 매몰된다면 ‘자유로운 나’를 지키기 어려워질 것이다. 따라서 억압적인 성별 권력구조를 인지한 개인들이 연대하여 ‘여성상’과 ‘남성상’을 강요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해 끊임없는 비판을 제기하는 것을 통해서, 본래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자신있게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서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애가 가능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영어사전에서 연애는 Relationship이란 단어로 표현된다. 이는 국어사전의 연애에 관한 정의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를 전제로 하는 반면에 영어의 Relationship은 구분지어진 남녀가 아닌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전제로 한다는 면에서 다르다. 즉, 연애란 남자와 여자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국어사전의 남녀관계를 비롯한 연애에 관한 우리의 관념적인 틀은 연애에 관한 경직된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경직된 사고는 연애를 못하는 사람, 혹은 정상적인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에 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킨다. 연애지상주의에 관한 다수의 인식이 바뀌고, 국어사전의 연애에 관한 정의가 남녀 간의 관계를, 그리고 그 관계에서 오는 권력의 이면을 담지 않게 될 때, 연애에 관한 편견과 신화는 깨지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이재경, 『여성학』, 미래M&B,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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