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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투리는 문상을 온 홀아비 장끼를 본 후로 수절할 마음이 사라져서 그 홀아비 장끼와 재혼한다.
재혼한 이들 부부는 아들딸을 모두 혼인시키고 명산대천(名山大川)을 구경하다가 큰 물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 작품 해설
여자의 말이라고 까투리의 말을 무시하다가 죽은 장끼와, 장끼가 죽은 뒤 곧바로 개가한 까투리를 통하여 남존여비와 개가 금지라는 당시의 유교 도덕을 비판 풍자한 조선 후기 국문 의인 소설이다.
장끼전은 원래 판소리로 전승되다가 어느 때인가 창(唱)을 잃어버리고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이며, 인격화된 동물에 의해 사건이 진행되는 의인 소설(擬人小說)이고, 작품 외적 세계에 대한 강한 우의적(寓意的) 기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우화 소설(寓話小說)이다. 또한, 소설화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구전 설화민요가사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판소리계 소설은 표면적(表面的) 주제와 이면적(裏面的) 주제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끼전의 경우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이는 판소리 창으로 불려지자마자 곧바로 독서물인 소설로 넘어온 탓도 있고, 우화라는 형식적 제약 때문에 서술 단락의 체계가 독자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탓도 있다.
재혼한 이들 부부는 아들딸을 모두 혼인시키고 명산대천(名山大川)을 구경하다가 큰 물에 들어가 조개가 된다.
▶ 작품 해설
여자의 말이라고 까투리의 말을 무시하다가 죽은 장끼와, 장끼가 죽은 뒤 곧바로 개가한 까투리를 통하여 남존여비와 개가 금지라는 당시의 유교 도덕을 비판 풍자한 조선 후기 국문 의인 소설이다.
장끼전은 원래 판소리로 전승되다가 어느 때인가 창(唱)을 잃어버리고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이며, 인격화된 동물에 의해 사건이 진행되는 의인 소설(擬人小說)이고, 작품 외적 세계에 대한 강한 우의적(寓意的) 기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우화 소설(寓話小說)이다. 또한, 소설화되는 과정에서 관련된 구전 설화민요가사 등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판소리계 소설은 표면적(表面的) 주제와 이면적(裏面的) 주제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장끼전의 경우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이는 판소리 창으로 불려지자마자 곧바로 독서물인 소설로 넘어온 탓도 있고, 우화라는 형식적 제약 때문에 서술 단락의 체계가 독자적으로 발달하지 못한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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