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第五十一回 晉兵智困王延政
제오십일회 진병지곤왕연정
잔당오대사연의 51회 진나라 병사는 지혜로 왕연정을 곤란하게 하다.
第五十二回 劉知遠奉命出師
제오십이회 유지원봉명출사
잔당오대사연의 52회 유지원은 어명을 받들어 군사를 내었다.
제오십일회 진병지곤왕연정
잔당오대사연의 51회 진나라 병사는 지혜로 왕연정을 곤란하게 하다.
第五十二回 劉知遠奉命出師
제오십이회 유지원봉명출사
잔당오대사연의 52회 유지원은 어명을 받들어 군사를 내었다.
본문내용
나와 당신은 많이 공격용 나무와 포, 돌을 설치해 쳐버리면 됩니다.”
黃文寶曰:“晉兵遠來疲困, 營寨尙未堅固, 待小將殺他一陣。”
황문보왈 진병원래피곤 영채상미견고 대소장살타일진
황문보가 말했다. “진나라 병사가 멀리서 와서 피곤하며 영채가 아직 견고하지 않으니 소장이 그들과 한바탕 싸우길 기다려주십시오.”
戴禮阻不住, 文寶領兵沖下關, 擺開陣勢。
대례저당부주 문보령병충하관 파개진세
다례는 막지 못하고 황문보는 병사를 이끌고 충돌해 관문을 내려와 진기세를 펼쳤다.
晉陣中史弘肇, 一馬當先, 大喝曰:“來將何人?報名好取首級!”
진진중사홍조 일마당선 대갈왈 래장하인 보명호취수급
진나라 진영중에 사홍조는 한 말을 타고 선두에 서서 크게 소리쳤다. “온장수는 누구인가? 이름을 보고하면 수급을 가져가겠다!”
文寶曰:“吾乃守關大將黃文寶!”
문보왈 오내수관대장황문보
황문보가 말했다. “나는 관문을 지키는 대장 황문보이다!”
史弘肇聽了姓名, 拈刀便, 文寶急架相迎, 戰不兩合, 文寶刀法漸漸亂了, 抵敵不住撥馬便走。
사홍조청료성명 념도변감 문보급가상영 전불양합 문보도법점점난료 저적부주발마변주
사홍조가 성명을 듣고 칼을 잡고 곧 베려고 하니 황문보가 급히 막고 맞이하여 전투가 2합이 안되어 황문보의 칼쓰는 법이 점차 어지러워져서 막아내지 못하고 말을 돌려 곧 달아났다.
史弘肇上, 逼開刀輕舒猿臂, 將文寶擒過來, 橫擔馬上, 回本營, 來見知遠。
사홍조간상 핍개도경서원비 장문보금과래 횡담마상 포회본영 래견지원
사홍조가 추격가서 칼을 벌려 원숭이같은 긴팔을 펼쳐 황문보는 사로잡고 와서 가로로 말위에 메고 본군영에 돌아와 유지원을 보았다.
叩頭道:“小將捉得賊將黃文寶在此!”
고두도 소장착득적장황문보재차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소장이 적장 황문보를 잡아 이에 두었습니다!”
知遠叫將他解來, 問着肯降.
지원규장타방해래 문착긍항마
유지원은 그의 포박을 풀게 하며 그가 항복할지 여부를 물었다.
文寶道:“元帥留我殘生, 情願投降, 爲帳前一小卒。”
문보도 원수류아잔생 정원투항 위장전일소졸
황문보가 말했다. “원수께서 제 남은 생명을 살려주시면 진실로 투항하길 원하니 장막앞에서 한 소졸로 삼아주십시오.”
知遠饒了文寶, 收爲裨將不提。
지원요료문보 수위비장부제
유지원이 황문보를 살려주고 거두어 비장으로 삼음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却說文寶敗兵走上關, 報道:“文寶被晉兵拿去了!”
각설문보패병주상관 보도 문보피진병나거료
각설하고 황문보의 패잔병이 달아나 관문에 올라가 보고했다. “황문보는 진나라 병사에게 사로잡혀 갔습니다!”
戴禮曰:“文寶不聽吾言, 自取其禍!”
대례왈 문보불청오언 자취기화
대례가 말했다. “황문보가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스스로 재앙을 취하게 되었다!”
傳令關上, 多設石弩箭, 山僻處伐樹木, 塞斷小路。
전령관상 다설포석궁전 산벽처감벌수목 색단소로
관문에 명령을 전하길 많이 포, 돌, 쇠뇌, 화살을 설치하며 산모퉁이에 수목을 베어서 좁은 길을 막아 끊게 했다.
再差人往鎭州求救兵相助不提。
재차인왕진주구구병상조부제
다시 사람을 진주에 보내 구원병을 구하여 돕게 바람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却說劉知遠令史弘肇帥兵攻關, 關上石弩箭, 飛蝗般下來, 人不敢近, 打傷人馬無數, 回報知遠。
각설유지원령사홍조수병공관 관상포석노전 비황반하래 인불감근 타상인마무수 회보지원
각설하고 유지원은 사홍조의 원수병사를 시켜 관문을 공격하게 하나 관문위에서 포, 돌, 쇠뇌, 화살이 메뚜기처럼 날라와 사람이 접근을 못하며 사상당한 군인과 말이 셀수가 없으니 돌아와 유지원에게 보고하였다.
知遠叫文寶商議, 問道:“此關還有別路通得鎭州?”
지원규문보상의 문도 차관환유별로통득진주마
유지원이 황문보를 불러 상의하여 물었다. “이 관문은 다시 다른 길로 진주를 통할 수 있는가?”
文寶說:“只有二條路, 近北山可通鎭州鐵籠山, 只恐將樹木塞斷, 不能前進。”
문보설 지유이조로 근북산가통진주철롱산 지공장수목색단 불능전진
황문보가 설명했다. “단지 두 길이 있는데 북산 근처로 진주이 철롱산으로 통할 수 있지만 단지 수목이 막고 끊어서 전진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知遠問文寶曰:“有汝何計, 過得此關?”
지원문문보왈 유여하계 과득차관
유지원이 황문보에게 물었다. “너는 어떤 계책으로 이 관문을 지날 수 있는가?”
文寶曰:“守關將戴禮, 頗有機謀, 若只是攻關, 一年也過不得。除非用詐降之計, 裏應外合, 方能成功。”
문보왈 수관장대례 파유기모 약지시공관 일년야과부득 제비용사항지계 리응외합 방능성공
机 [jmou]:1) 책략 2) 계략 3) 전술
황문보가 말했다. “관문을 지키는 장수인 대례는 자못 꾀가 있어서 만약 단지 관문만 공격하면 일년도 지날 수 없습니다. 거짓으로 항복하는 계책으로 안에서 호응하며 밖에서 합세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知遠曰:“我意欲行此計如何?”
지원왈 아의욕니행차계여하
유지원이 말했다. “내 뜻은 너를 이 계책을 시행하게 하려는데 어떠한가?”
文寶道:“蒙元帥不殺之恩, 小將願往見戴禮, 說他今夜來劫營, 元帥埋伏兵馬, 接應取關。”
문보도 몽원수불살지은 소장원왕견대례 설타금야래겁영 원수매복병마 접응취관
황문보가 말했다. “원수께서 죽이지 않은 은혜를 입으니 소장은 가서 대례를 보고 그를 오늘 밤에 군영을 습격하게 설득하면 원수께서 매복한 병사와 말로 접응해 관문을 취하십시오.”
道罷, 卽披掛上馬, 引原降步兵二十餘人, 徑奔上關。
도파 즉피괘상마 인원항보병이십여인 경분상관
말을 마치고 무장하며 말에 올라 원래 항복한 보병 20여명을 이끌고 곧장 관문에 올라갔다.
看他此計可成否?且聽下回分解。
간타차계가성부 차청하회분해
그이 이 계책이 성공할 것인가? 아래 53회 부분의 해설을 들어보자.
卓吾子評:彗星犯於紫微垣, 分野在鎭州, 正應强寇侵境。
탁오자평 혜성범어자미원 분야재진주 정응강구침경
이탁오가 평가한다. 혜성이 자미원을 침범하니 분야는 진주에 있으니 바로 강력한 도적이 국경을 침범함에 상응한다.
劉知遠雄師一出, 卽擒黃文寶。
유지원웅사일출 즉금황문보
유지원은 영웅군사를 한번 내어 황문보를 사로잡았다.
赦其死而爲裨將, 文寶安得不施謀盡忠報效?
사기사이위비장 문보안득불시모진충보효
죽음을 사면하고 비장으로 삼으니 황문보가 어찌 충성을 다하여 보답하게 계책을 시행하지 않겠는가?
黃文寶曰:“晉兵遠來疲困, 營寨尙未堅固, 待小將殺他一陣。”
황문보왈 진병원래피곤 영채상미견고 대소장살타일진
황문보가 말했다. “진나라 병사가 멀리서 와서 피곤하며 영채가 아직 견고하지 않으니 소장이 그들과 한바탕 싸우길 기다려주십시오.”
戴禮阻不住, 文寶領兵沖下關, 擺開陣勢。
대례저당부주 문보령병충하관 파개진세
다례는 막지 못하고 황문보는 병사를 이끌고 충돌해 관문을 내려와 진기세를 펼쳤다.
晉陣中史弘肇, 一馬當先, 大喝曰:“來將何人?報名好取首級!”
진진중사홍조 일마당선 대갈왈 래장하인 보명호취수급
진나라 진영중에 사홍조는 한 말을 타고 선두에 서서 크게 소리쳤다. “온장수는 누구인가? 이름을 보고하면 수급을 가져가겠다!”
文寶曰:“吾乃守關大將黃文寶!”
문보왈 오내수관대장황문보
황문보가 말했다. “나는 관문을 지키는 대장 황문보이다!”
史弘肇聽了姓名, 拈刀便, 文寶急架相迎, 戰不兩合, 文寶刀法漸漸亂了, 抵敵不住撥馬便走。
사홍조청료성명 념도변감 문보급가상영 전불양합 문보도법점점난료 저적부주발마변주
사홍조가 성명을 듣고 칼을 잡고 곧 베려고 하니 황문보가 급히 막고 맞이하여 전투가 2합이 안되어 황문보의 칼쓰는 법이 점차 어지러워져서 막아내지 못하고 말을 돌려 곧 달아났다.
史弘肇上, 逼開刀輕舒猿臂, 將文寶擒過來, 橫擔馬上, 回本營, 來見知遠。
사홍조간상 핍개도경서원비 장문보금과래 횡담마상 포회본영 래견지원
사홍조가 추격가서 칼을 벌려 원숭이같은 긴팔을 펼쳐 황문보는 사로잡고 와서 가로로 말위에 메고 본군영에 돌아와 유지원을 보았다.
叩頭道:“小將捉得賊將黃文寶在此!”
고두도 소장착득적장황문보재차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소장이 적장 황문보를 잡아 이에 두었습니다!”
知遠叫將他解來, 問着肯降.
지원규장타방해래 문착긍항마
유지원은 그의 포박을 풀게 하며 그가 항복할지 여부를 물었다.
文寶道:“元帥留我殘生, 情願投降, 爲帳前一小卒。”
문보도 원수류아잔생 정원투항 위장전일소졸
황문보가 말했다. “원수께서 제 남은 생명을 살려주시면 진실로 투항하길 원하니 장막앞에서 한 소졸로 삼아주십시오.”
知遠饒了文寶, 收爲裨將不提。
지원요료문보 수위비장부제
유지원이 황문보를 살려주고 거두어 비장으로 삼음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却說文寶敗兵走上關, 報道:“文寶被晉兵拿去了!”
각설문보패병주상관 보도 문보피진병나거료
각설하고 황문보의 패잔병이 달아나 관문에 올라가 보고했다. “황문보는 진나라 병사에게 사로잡혀 갔습니다!”
戴禮曰:“文寶不聽吾言, 自取其禍!”
대례왈 문보불청오언 자취기화
대례가 말했다. “황문보가 내 말을 듣지 않아서 스스로 재앙을 취하게 되었다!”
傳令關上, 多設石弩箭, 山僻處伐樹木, 塞斷小路。
전령관상 다설포석궁전 산벽처감벌수목 색단소로
관문에 명령을 전하길 많이 포, 돌, 쇠뇌, 화살을 설치하며 산모퉁이에 수목을 베어서 좁은 길을 막아 끊게 했다.
再差人往鎭州求救兵相助不提。
재차인왕진주구구병상조부제
다시 사람을 진주에 보내 구원병을 구하여 돕게 바람을 다시 말하지 않겠다.
却說劉知遠令史弘肇帥兵攻關, 關上石弩箭, 飛蝗般下來, 人不敢近, 打傷人馬無數, 回報知遠。
각설유지원령사홍조수병공관 관상포석노전 비황반하래 인불감근 타상인마무수 회보지원
각설하고 유지원은 사홍조의 원수병사를 시켜 관문을 공격하게 하나 관문위에서 포, 돌, 쇠뇌, 화살이 메뚜기처럼 날라와 사람이 접근을 못하며 사상당한 군인과 말이 셀수가 없으니 돌아와 유지원에게 보고하였다.
知遠叫文寶商議, 問道:“此關還有別路通得鎭州?”
지원규문보상의 문도 차관환유별로통득진주마
유지원이 황문보를 불러 상의하여 물었다. “이 관문은 다시 다른 길로 진주를 통할 수 있는가?”
文寶說:“只有二條路, 近北山可通鎭州鐵籠山, 只恐將樹木塞斷, 不能前進。”
문보설 지유이조로 근북산가통진주철롱산 지공장수목색단 불능전진
황문보가 설명했다. “단지 두 길이 있는데 북산 근처로 진주이 철롱산으로 통할 수 있지만 단지 수목이 막고 끊어서 전진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知遠問文寶曰:“有汝何計, 過得此關?”
지원문문보왈 유여하계 과득차관
유지원이 황문보에게 물었다. “너는 어떤 계책으로 이 관문을 지날 수 있는가?”
文寶曰:“守關將戴禮, 頗有機謀, 若只是攻關, 一年也過不得。除非用詐降之計, 裏應外合, 方能成功。”
문보왈 수관장대례 파유기모 약지시공관 일년야과부득 제비용사항지계 리응외합 방능성공
机 [jmou]:1) 책략 2) 계략 3) 전술
황문보가 말했다. “관문을 지키는 장수인 대례는 자못 꾀가 있어서 만약 단지 관문만 공격하면 일년도 지날 수 없습니다. 거짓으로 항복하는 계책으로 안에서 호응하며 밖에서 합세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知遠曰:“我意欲行此計如何?”
지원왈 아의욕니행차계여하
유지원이 말했다. “내 뜻은 너를 이 계책을 시행하게 하려는데 어떠한가?”
文寶道:“蒙元帥不殺之恩, 小將願往見戴禮, 說他今夜來劫營, 元帥埋伏兵馬, 接應取關。”
문보도 몽원수불살지은 소장원왕견대례 설타금야래겁영 원수매복병마 접응취관
황문보가 말했다. “원수께서 죽이지 않은 은혜를 입으니 소장은 가서 대례를 보고 그를 오늘 밤에 군영을 습격하게 설득하면 원수께서 매복한 병사와 말로 접응해 관문을 취하십시오.”
道罷, 卽披掛上馬, 引原降步兵二十餘人, 徑奔上關。
도파 즉피괘상마 인원항보병이십여인 경분상관
말을 마치고 무장하며 말에 올라 원래 항복한 보병 20여명을 이끌고 곧장 관문에 올라갔다.
看他此計可成否?且聽下回分解。
간타차계가성부 차청하회분해
그이 이 계책이 성공할 것인가? 아래 53회 부분의 해설을 들어보자.
卓吾子評:彗星犯於紫微垣, 分野在鎭州, 正應强寇侵境。
탁오자평 혜성범어자미원 분야재진주 정응강구침경
이탁오가 평가한다. 혜성이 자미원을 침범하니 분야는 진주에 있으니 바로 강력한 도적이 국경을 침범함에 상응한다.
劉知遠雄師一出, 卽擒黃文寶。
유지원웅사일출 즉금황문보
유지원은 영웅군사를 한번 내어 황문보를 사로잡았다.
赦其死而爲裨將, 文寶安得不施謀盡忠報效?
사기사이위비장 문보안득불시모진충보효
죽음을 사면하고 비장으로 삼으니 황문보가 어찌 충성을 다하여 보답하게 계책을 시행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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