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얼 퍼거슨의 금융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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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 퍼거슨의 금융의 지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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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중국경제는 연평균 약 10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중국의 국력까지 크게 신장되면서 중국의 강대국으로의 부상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되어 오고 있다. 1990년대 이후 국제정치학계에서도 중국의 부상은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거론되어 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21세기를 중국의 세기라고 전망하는 연구와 자료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
실제 세계 각국 학생들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기 위해 중국을 찾고 있으며 중국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 등은 미국의 자리를 중국이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것이다.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발생 후 중국의 역할과 부상은 명실상부하게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경제적 영향력도 미국에 버금가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은 경제는 물론 정치 등의 분야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하여 살펴볼 때 니얼 퍼거슨이 제시한 ‘차이메리카’라는 개념은 결코 성급하거나 부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처럼 니얼 퍼거슨의 <금융의 지배>에서는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금융은 자본의 측면에서 보면 돈이 거래되는 것이지만 그 이면의 측면에서 보면 사람들 상호간에 신용관계가 형성되는 의미를 갖는다. 화폐와 금융 자체가 일정한 신뢰의 존재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활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신용을 보장하는 관행과 제도 및 환경이 필요하다. 화폐와 금융이 역사적으로 존재하는 한 인간사회는 곧 신용사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사회는 과거보다 더욱 신용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갈수록 신용사회가 고도화되고 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생활관계가 신용관계로 이해되며 반대로 신용이 불량한 경우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용사회가 고도화되어 감에 따라 현물의 원재료나 생산수단 없이도 오직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새롭게 신용을 창출하고 이것을 매개로 금융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즉 장래에 대한 금융수익을 담보로 또 다른 금융거래가 다양한 양상으로 거듭하여 발생하는 파생금융을 중심으로 금융은 하나의 새로운 산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고도의 신용사회로의 발전은 결국 금융의 의미 확대를 수반하고 있으며 이제 신용과 금융 없이는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없게 된 것이다. 즉 신용사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생활 속의 금융’이 아니라 ‘금융 속의 생활’이 펼쳐지고 있으며 금융이 모든 생활관계를 결정짓고 지배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야말로 금융이 인간의 모든 생활관계를 지배하는 ‘금융의 지배’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므로 금융권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될 경우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도 있고 세계 경제 전체를 위기로 몰고 갈 수 있음을 인지하여 금융제도를 적절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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