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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들의 열연에 푹 빠져 있었지만 영화가 끝난 뒤 낙원 또는 파라다이스를 의미하는 엘리시움은 과연 지구 밖 특권층이 만들어 놓은 가상의 인공위성도시인가 아니면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해가면서 부족하지만 모두 다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구의 모습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들게 만들었다. 결국 작가는 후자가 진정한 엘리시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어쩌면 지구 밖 위성도시인 엘리시움이 있었기에 지구 시민들의 삶도 비록 고달픈 삶이기는 하지만 유지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만약 지구에 있는 모든 지구인들의 병이 다 치유된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그 이후에 지구에서의 지구인들의 삶의 질서가 평온하게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내 나름의 의문을 던지면 본 영화의 감상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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