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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전투를 피하여 루카니아 지방을 거쳐 바닷가로 이동하였다. 그는 시칠리아 섬을 손에 넣을 계획을 세웠다. 스파르타쿠스는 2천명의 병사를 투입하여 새로운 전쟁을 부활시키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스파르타쿠스를 시칠리아 섬까지 태워다 주겠다는 약속으로 많은 돈까지 받았던 실리시아의 해적선에게 사기를 당하여 할 수 없이 다시 군대를 움직여 레기움 반도로 가서 진을 쳤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의 군대를 바짝 쫓아 레기움 반도로 가서 지형을 살펴본 다음 즉시 이탈리아의 땅과 반도를 잇는 지협을 가로질러 성을 쌓기 시작했다. 군대는 놀리지 않고 일거를 주는 동시에 스파르타쿠스 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것이었다. 역시 스파르타쿠스는 반도 안에 갇혀서 더 이상 식량을 얻을 수가 없었다.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이 장벽을 을 넘어 탈출에 성공했으나 그가 거느리고 나온 병사의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의 군대가 곧장 로마를 습격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얼마 후 적군의 군대에 폭동이 일어나 많은 무리가 이탈했고, 그들이 루카니아 호수에 따로 진을 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이에 크라수스는 적을 습격하였지만, 스파르타쿠스의 다른 부대의 출연으로 별 성과 없이 싸움을 중단시켜야 했다. 크라수스는 원로원에 편지를 보내 트라키아로 나가 있던 루쿨루스와 스페인으로 나가있던 폼페이우스르 불러 자기를 돕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전쟁의 승리를 두 장군에게 빼앗길 까봐 전쟁을 끝내려고 서둘렀다. 크라수스는 부하 장군에게 6천명의 병사를 주어 어느 산을 점령하고 거기 숨어 있으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 부대의 전사자는 모두 1만 2천 3백 명이었다. 스파르타쿠스는 이처럼 많은 군대를 잃게 되자 페텔리아 산속으로 물러갔다. 크라수스는 두 장군 퀸티우스와 스크로파를 보내 그들을 뒤쫓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스파르타쿠스의 군대가 방향을 돌려 공격하자 로마 군은 완전히 무너져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스파르타쿠스의 이 승리는 오히려 파멸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이 승리로 인해 두려울 것이 없어진 병사들은 지휘관의 명령까지 듣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장군들을 위협하면서 다시금 군대를 루카니아로 돌려 로마 군과 싸움을 벌이자고 고집을 부렸다. 이때, 폼페이우스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크라수스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부룬디지움에서 결전을 서둘렀다. 그는 군대를 적진 가까이에 보내 진을 치게 하는 한편 주위에 방벽을 쌓게 했다. 스파르타쿠스는 일부의 군대를 보내 로마 군의 선봉 부대를 공격했다. 그러자 양쪽 군대는 속속 증원군을 급히 보내 전투는 점점 커져 갔다. 스파르타쿠스는 이제 더 이상 싸움을 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전 군사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게 하였으나, 이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는 크게 패하고 그 또한 전사하였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이성규 역 (서울: 현대지성사, 2000),985~990
크라수스에게 붙잡힌 6,000명의 포로는 아피아 가도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져 전시되었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의 군대를 바짝 쫓아 레기움 반도로 가서 지형을 살펴본 다음 즉시 이탈리아의 땅과 반도를 잇는 지협을 가로질러 성을 쌓기 시작했다. 군대는 놀리지 않고 일거를 주는 동시에 스파르타쿠스 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려는 것이었다. 역시 스파르타쿠스는 반도 안에 갇혀서 더 이상 식량을 얻을 수가 없었다.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이 장벽을 을 넘어 탈출에 성공했으나 그가 거느리고 나온 병사의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의 군대가 곧장 로마를 습격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얼마 후 적군의 군대에 폭동이 일어나 많은 무리가 이탈했고, 그들이 루카니아 호수에 따로 진을 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이에 크라수스는 적을 습격하였지만, 스파르타쿠스의 다른 부대의 출연으로 별 성과 없이 싸움을 중단시켜야 했다. 크라수스는 원로원에 편지를 보내 트라키아로 나가 있던 루쿨루스와 스페인으로 나가있던 폼페이우스르 불러 자기를 돕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전쟁의 승리를 두 장군에게 빼앗길 까봐 전쟁을 끝내려고 서둘렀다. 크라수스는 부하 장군에게 6천명의 병사를 주어 어느 산을 점령하고 거기 숨어 있으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 부대의 전사자는 모두 1만 2천 3백 명이었다. 스파르타쿠스는 이처럼 많은 군대를 잃게 되자 페텔리아 산속으로 물러갔다. 크라수스는 두 장군 퀸티우스와 스크로파를 보내 그들을 뒤쫓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스파르타쿠스의 군대가 방향을 돌려 공격하자 로마 군은 완전히 무너져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런데 스파르타쿠스의 이 승리는 오히려 파멸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이 승리로 인해 두려울 것이 없어진 병사들은 지휘관의 명령까지 듣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장군들을 위협하면서 다시금 군대를 루카니아로 돌려 로마 군과 싸움을 벌이자고 고집을 부렸다. 이때, 폼페이우스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크라수스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부룬디지움에서 결전을 서둘렀다. 그는 군대를 적진 가까이에 보내 진을 치게 하는 한편 주위에 방벽을 쌓게 했다. 스파르타쿠스는 일부의 군대를 보내 로마 군의 선봉 부대를 공격했다. 그러자 양쪽 군대는 속속 증원군을 급히 보내 전투는 점점 커져 갔다. 스파르타쿠스는 이제 더 이상 싸움을 피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전 군사들에게 전투태세를 갖추게 하였으나, 이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는 크게 패하고 그 또한 전사하였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이성규 역 (서울: 현대지성사, 2000),985~990
크라수스에게 붙잡힌 6,000명의 포로는 아피아 가도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져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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