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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한 2,200명 중에는 현재의 화폐 가치로 55,000달러 이상의 많은 요금을 내고 일등실에 탄 세계의 거부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최저 요금의 하층 객실에는 700명의 이민자들이 타고 있었다. 이렇게 타이타닉호에서는 객실의 등급만으로 탑승자들의 신분을 유추 할 수 있었다. 사고당시 사망자 중 상당수는 최저 요금 객실에 있던 승객들이었는데 이들에게는 갑판 아래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그 결과 배에 탔던 여성 중 1등실 여성 승객은 97%가 생존했지만 2등실은 84%, 3등실은 55%만 생존하였다. 그리고 타이타닉호에는 상류층 탑승객이 많았던 만큼 해저 4,000m에서 인양한 유물 중에는 영화에 나오는 ‘대양의 심장’과 같이 해양 박물관에 전시해도 될 만한 귀중한 공예품도 많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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