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머리말
2.이인로와 용사(用事)
3.이규보와 신의(新意)
4. 이인로와 이규보의 진정한 차이
5.맺음말
- 참고 문헌
2.이인로와 용사(用事)
3.이규보와 신의(新意)
4. 이인로와 이규보의 진정한 차이
5.맺음말
- 참고 문헌
본문내용
보 문학의 특징을 이루었다. 자기와는 다른 농민의 처지를 문제 삼으면서 거칠게 항변을 하는 시가 그 가운데 특히 소중하다. 조동일, 『한국문학 통사』제 4판, 지식산업사, 2005, 47쪽
즉 이인로에겐 문제의식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결여는 현 세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차이점을 드러내었기에 그들을 구분하는 잣대이기도 하다. 이는 첫 번째로 배경의 차이와 전혀 무관한 것이 아닌 그 곳에서 파생한 하나의 문제점일 수도 있다. 이인로에겐 과거에 안주하려는 의식이 내면에 존재하여 그로 하여금 안일한 자세를 낳았고 이규보에겐 저항의 의지를 품어 비판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었다.
5.맺음말
앞에서 이인로와 이규보의 간략한 생애와 그들이 주장한 용사와 신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단순히 문학창작에 있어서 작시론적 대립이 아니라는 것을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첫 번째로 각각 둘 의 배경적인 차이, 두 번째로 확연하게 용사와 신의를 배척하지 않았다는 점, 세 번째로는 이인로와 이규보의 문제의식의 유무였다. 이러한 이유로 용사와 신의가 단순한 방법론적인 대치관계에 있지 않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원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들을 단순한 부산물로써만 볼 것이 아니라 당대 문학관을 지배하였던 문학이론이었기에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또한 확대시킨다면 두 개의 시대가 만나는 대척점에서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의 대립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인로와 이규보의 문학론을 고유한 문학적인 측면이 아닌 역사적인 요소가 끼어들었다는 반박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 둘의 대립을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거시적으로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를 둔다고 하겠다.
- 참고 문헌
정출헌 고미숙 조현설 김풍기 공저, 『고전문학사의 라이벌』, 한겨레 출판
조동일, 『한국문학 통사』제 4판, 지식산업사
조동일,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 지식산업사
하강진, 『李奎報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세종출판사
최자, 『보한집』, 범우사
조동일 서종문 공저, 『국문학사』,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침호택, 『李仁老의 文學論』,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윤인현, 『李仁老와 李奎報 漢詩의 對比 고찰 - 李仁老의 用事詩에 나타난 新意와 李奎報의 新意詩에 나타난 用 事를 중심으로』, 어문연구학회
정요일, 『李仁老와 李奎報의 文學觀은 다른가?』 한국한문학회
즉 이인로에겐 문제의식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결여는 현 세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차이점을 드러내었기에 그들을 구분하는 잣대이기도 하다. 이는 첫 번째로 배경의 차이와 전혀 무관한 것이 아닌 그 곳에서 파생한 하나의 문제점일 수도 있다. 이인로에겐 과거에 안주하려는 의식이 내면에 존재하여 그로 하여금 안일한 자세를 낳았고 이규보에겐 저항의 의지를 품어 비판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었다.
5.맺음말
앞에서 이인로와 이규보의 간략한 생애와 그들이 주장한 용사와 신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단순히 문학창작에 있어서 작시론적 대립이 아니라는 것을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첫 번째로 각각 둘 의 배경적인 차이, 두 번째로 확연하게 용사와 신의를 배척하지 않았다는 점, 세 번째로는 이인로와 이규보의 문제의식의 유무였다. 이러한 이유로 용사와 신의가 단순한 방법론적인 대치관계에 있지 않고 그 이면에 존재하는 원인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들을 단순한 부산물로써만 볼 것이 아니라 당대 문학관을 지배하였던 문학이론이었기에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또한 확대시킨다면 두 개의 시대가 만나는 대척점에서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으로서의 대립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인로와 이규보의 문학론을 고유한 문학적인 측면이 아닌 역사적인 요소가 끼어들었다는 반박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 둘의 대립을 부분적인 것이 아니라 거시적으로 살펴보았다는 데 의의를 둔다고 하겠다.
- 참고 문헌
정출헌 고미숙 조현설 김풍기 공저, 『고전문학사의 라이벌』, 한겨레 출판
조동일, 『한국문학 통사』제 4판, 지식산업사
조동일, 『한국의 문학사와 철학사』, 지식산업사
하강진, 『李奎報의 문학이론과 작품세계』, 세종출판사
최자, 『보한집』, 범우사
조동일 서종문 공저, 『국문학사』,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침호택, 『李仁老의 文學論』,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윤인현, 『李仁老와 李奎報 漢詩의 對比 고찰 - 李仁老의 用事詩에 나타난 新意와 李奎報의 新意詩에 나타난 用 事를 중심으로』, 어문연구학회
정요일, 『李仁老와 李奎報의 文學觀은 다른가?』 한국한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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