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다문화 정책 - 소수민족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소개글

중국의 다문화 정책 - 소수민족 교육정책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다문화 사회의 배경과 현황
Ⅱ. 다문화 교육의 추진배경
Ⅲ. 소수민족교육의 특색
Ⅳ. 다문화 교육 정책의 변천과정
Ⅴ. 중국 다문화 교육 정책의 문제점

본문내용

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소수민족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교육은 아직까지는 다문화교육의 초기 단계인 다민족교육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의 다문화교육이 소수민족교육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기인한다. 자본주의를 국가이념으로 택하고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가운데 약자들을 포섭하여 그들로 하여금 국가의 일원으로 생활하려는 미국과는 달리 중국은 현재 국가 분열의 위협 속에서 항상 긴장하고 있다. 특히 역사적으로 소수민족들이 흥하게 되면 중원이 편할 날 없었던 역사적 경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 및 민권의식의 확장을 중국정부는 크게 경계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수민족교육의 민족문화와 관련한 교육이 실제 학교교육과정에서 진행되기는 쉽지 않다. 조선족이라 부르는 재중동포의 민족학교를 예로 들면 이들에게는 민족의식 함양을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이 허락되지 않는다. 이들에게 허락된 것은 고작 민족 복장의 착용을 비롯한 몇몇 민족문화의 특색에 대한 이해와 민족 언어, 문자를 사용하는 것뿐이다. 실제로 이들에게 가르치는 역사는 조선인의 역사가 아닌 한족의 역사이고 이들에게 가르치는 문화 역시 한족의 문화이다. 이를 통해 자기 민족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종교적 영향을 크게 받는 위그루나 티베트의 경우 이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학교에서 종교를 가르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다문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수민족교육은 ‘다원’보다는 ‘일체’를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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