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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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를 보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쪽에만 치중해서 자신을 정체화하지 않도록 양쪽을 다 '허용' 한다.
강압에서 허용으로 양육형태가 변화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그 아버지의 변화에 따라 성장하고 성공하는 빌리의 모습을 보면 어느 것이 바람직한 양육유형인지 알 수 있다.
발레라면 입에 담지도 못하게 했던 아버지가 아들의 발레스쿨 오디션 합격소식을 듣고 언덕을 달려 나가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울 만큼 변한 태도이며 부모라면 이처럼 잘못된 자신의 태도를 과감히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영화에서 나타난 바람직한 부모됨은 당연히 ‘허용’에 가깝다. 허용적인 태도라고 해서 ‘방임’과 같은 뜻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방임과는 다르게 약간의 제재와 조절이 필요하단 뜻으로 자식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며 그것이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역할이나 직업에 관한 기존의 편견은 바람직한 부모됨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러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떤 것이 자녀를 위한 길인지 판단하는 것과, 자녀의 재능을 일찍 발견하여 자녀가 그 길을 택한다면 아낌없이 후원해 주는 것이 이 영화에서 말하는 바람직한 부모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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