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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서 희준을 사랑하고 싶었고, 사랑을 받고 싶었다.
그러나 희준은 동지애적 사랑을 원했다.
"갑숙씨, 사랑 중에 우정이 제일 큰 줄로 압니다. 다른 사랑도 모두 이 우애에서 파생된 것 아닐까요? 우리는 지금 그런 근원적인 사랑을 하고 있으니 행복한 것 아닙니까?"
갑숙은 희준이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자기에게 와 주기를 바랐다. 희준만 보면 가슴이 팔닥팔닥 뛴다. 갑숙은 희준이 자신에게 고백했던 말을 다시 떠올린다. 갑숙을 만난 희준은 자신의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지만 다시 이성을 되찾았다.
"육체적 결합을 초월하고 결합되는 사랑! 동지적 사랑이라 할까? 이런 사랑이야 말로 육체적 결합을 전제로 하고 출발하는 연애라는 것보다는 더 크고 힘 있고 영구적인 사랑인 줄로 나는 생각합니다."
희준은 이렇게 말하면서 감개무량한 듯 하늘을 보았다. 자기가 말한 사랑이 저 하늘과 같이 깨끗하고 맑게 개인 광대무변한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는 갑숙에게 동지의 사랑 이상을 더 바라지 못하게 된 것을 만족하고 도리어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희준과 갑숙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농민의 이익과 마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그러나 희준은 동지애적 사랑을 원했다.
"갑숙씨, 사랑 중에 우정이 제일 큰 줄로 압니다. 다른 사랑도 모두 이 우애에서 파생된 것 아닐까요? 우리는 지금 그런 근원적인 사랑을 하고 있으니 행복한 것 아닙니까?"
갑숙은 희준이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자기에게 와 주기를 바랐다. 희준만 보면 가슴이 팔닥팔닥 뛴다. 갑숙은 희준이 자신에게 고백했던 말을 다시 떠올린다. 갑숙을 만난 희준은 자신의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지만 다시 이성을 되찾았다.
"육체적 결합을 초월하고 결합되는 사랑! 동지적 사랑이라 할까? 이런 사랑이야 말로 육체적 결합을 전제로 하고 출발하는 연애라는 것보다는 더 크고 힘 있고 영구적인 사랑인 줄로 나는 생각합니다."
희준은 이렇게 말하면서 감개무량한 듯 하늘을 보았다. 자기가 말한 사랑이 저 하늘과 같이 깨끗하고 맑게 개인 광대무변한 것처럼 생각되었다. 그는 갑숙에게 동지의 사랑 이상을 더 바라지 못하게 된 것을 만족하고 도리어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다.
희준과 갑숙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농민의 이익과 마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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