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전후의 김일성

소개글

해방 전후의 김일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파와 토착공산주의자들로 구성된 국내파의 경우 원래 무장력을 지니지 않았으면 또한 연안파의 조선의용군은 소련군에 의해 무장해제상태였다. 연안파의 조선의용군의 무장해제는 실질적으로 김일성과 빨치산일파의 무력독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김일성의 군부의 장악은 군부조직 편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1946년 2월 8일 설립된 장교와 정치 간부 양성을 위한 최초의 학교인 평양학원의 경우, 빨치산출신의 김책이 원장이었고 동년 8월 15일 설치된 보안간부훈련대대부의 경우도 사령관과 부사령관으로 빨치산출신인 최용건과 김일이 각각 차지하였다. 또한 1948년 조선인민군이 창설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될 때는 민족보위상과 인민군 총사령관에 최용건과 강건이 임명되는 등 군의 요직은 김일성일파가 사실상 독점하였다. 김일성이 군부 다음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기관은 행정기구였다. 김일성의 행정기구에 대한 영향력의 확대는 소련군의 지원에 크게 힘입은 것이었다. 당시 소련군은 북조선 5도 행정 국의 위원장직을 맡았던 조만식과 민족주의 진영을 억압함으로 김일성의 정부기구 장악을 도왔다. 즉 조만식과 그의 추종세력은 모스크바 3상회의의 신탁 통치 안이 국내에 알려지자 반탁을 주장하였고 소련군은 이를 이유로 1946년 1월 5일 조만식 일행을 고려호텔에 감금하고 정치활동을 완전히 중단시켰다. 이는 김일성에게 활동공간을 상대적으로 넓어지게 하였고 결국 김일성은 1946년 2월 8일 지방인민위원회들의 연합기구인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될 때 위원장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군부와 행정기구에 대한 장악과는 달리 초기 당내에서의 김일성의 권력은 확고부동한 것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1946년 8월의 북조선노동당 창립대회와 1948년 3월의 제2차 대회 때만 하더라도 김두봉이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차지하였기 때문이다. 사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김두봉이 당시 당내에서 강력한 집단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당의 핵심기관인 정치위원회의 인원구성에서 잘 드러난다. 정치위원회 위원 가운데 김일성파는 당 창립대회 때 전체 5명 중 김일성 혼자, 그리고 제2차 당 대회 때는 전체 7명 중 김일성과 김책 두 사람만 위원으로 선출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김일성의 군부와 행정기구에 대한 장악과는 달리 당내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군부에 대한 자신의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군에 대한 당의 통제를 배제하고 당·군의 이원화를 추구하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김일성은 북한 제1의 실세가 될 수 있게 된 것이다.
Ⅲ. 마치면서....
이번 자료조사를 통해서 내가 이때까지 알고 있었던 김일성과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초ㆍ중ㆍ고에서 배웠던 내용과 많이 차이나는 부분도 있었다. 이제는 이념으로써 북한과 대립할 시기는 많이 지난 것 같다. 그러니 북한의 우두머리이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에 대한 교육을 좋은 점은 무조건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국민의 알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배울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런 교육의 출발점이 우리의 통일을 하루 빨리 다가오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충분히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교육을 하였으면 좋겠다. 나도 이번 조사를 하기 전에는 북한은 막연하게 우리랑 한민족, 그리고 언젠가는 통일하여야 하는 존재로 밖에 인식을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북한을 좀 더 잘 알아 갈 수 있도록정부 측에서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형욱 회고록 2>
<인물로 보는 항일무장투쟁사>
<북한현대사 문헌연구>
<새로 쓰는 북한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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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 해방 전후의 김일성,   김일성의 독립운동,   해방 후의 김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