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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 동화를 읽었을 때 쫓겨 가신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그 상황을 슬퍼하는 서술자의 심경에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동화를 읽고, 영문도 모른 체 쫓겨 가신 선생님이 불쌍하다, 선생님이 다시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는, 교실에 일장기를 걸고 수업하는 교실을 보고 힘없는 우리나라를 나타내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소설 속 어른들이 무능력해 보인다, 소설 속 아이들처럼 교실에만 앉아 공부하는 것은 선생님을 돌아오시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없다 등의 반응도 기대할 수 있다. 아이들은 동화 속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현실이 얼마나 풍족하고 행복한지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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