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품배경
2. 등장인물
3. 작품 이해하기
4.타 작품 소개
5.엔도 슈사쿠의 문학관
6. 결론 및 감상
참고문헌
2. 등장인물
3. 작품 이해하기
4.타 작품 소개
5.엔도 슈사쿠의 문학관
6. 결론 및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인 여성의 삶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함께 하는 신의 모습을 반영하며,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후의 <침묵>에서 후미에를 밟는 로드리고 신부에게 들리는 목소리와 같은 맥락으로 <동반자 예수>라는 이미지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요시오카의 버림을 받고 바닥까지 내려간 미츠의 불행한 삶을 통해 우리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무슨 흔적을 남기는지 그리고 있다. 이 역시 엔도 문학에서 엿볼 수 있는 “흔적”이란 특징적인 요소로 현대화 속에서 점점 이기적으로 변모해 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한 반성과 자각의 기회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본 엔도의 문학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작품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
엔도의 다른 작품인 “어머니이신 신” 에서도 놀랄만큼 엔도의 일화가 자세히 그려지고 있고, 대부분의 작품에 그 자신과 어머니, 그의 경험 등이 반영되어 있어 작품 자체가 그의 일생을 말해주고 있다.
(2)한 사람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흔적)
<내가 버린 여자> 에서 미츠는 그녀를 버린 남자인 요시오카로 인해 밑바닥의 삶까지 내려가 고생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조차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잊지 못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의 행동이 자의든 타의든, 그리고 그 의도가 옳든 그르든 누군가에게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엔도는 그 행동을 한 사람이 타인에게 남기는 흔적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행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중요성과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가 그의 어머니가 믿은 기독교로 인해 세례를 받고 평생을 거쳐 일본 사회에서의 기독교 수용을 모색하는 글을 쓰게 되었듯이 그의 작품은 우리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지울 수 없는 그 흔적을 각인시키고 행동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고 있다.
(3)범신론적인 일본에서 기독교 신앙의 수용 가능성 모색
엔도 역시 처음 기독교를 접했을 때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감을 느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독교를 수용하고 또 기독교와 일본 사회의 거리감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게 엔도는 이질적인 서양의 기독교가 범신론적인 일본 사회에서 그대로 자리 잡을 수 없음을 확실히 인식하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기독교를 일본적 상황에 맞게 해석하며 수용해 나가는 방법을 전 작품을 통해 모색하고 있다.
6. 결론 및 감상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엔도의 작품은 일본 사회에서의 기독교 수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련의 카테고리안에서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내가 버린 여자> 라는 작품 역시 <침묵>의 전 단계로 희생하는 삶의 미츠를 통해 동반자적 신의 개념을 투영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흔적을 남기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엔도 슈사쿠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미미하지만 한 발자국 더 그의 문학세계에 다가갔다는 뿌듯함과 평생을 일관되게 연구해 온 그의 작가 정신에 경외심을 느꼈다. 그가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쓴 인생론에서 인상 깊었던 “이 세상에는 무엇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다, 내가 맛본 괴로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준 고통, 그 어느 것 하나도 쓸모없는 것이 없다.” 라는 구절을 한 번 더 되새기며 고통스러운 삶이나 숭고했던 미츠의 삶을 그려본다.
참고문헌
한국일본기독교문학회 편,"일본문학속의 기독교 No.1", 제이엔씨, 2004
한국일본기독교문학회 편,"일본문학속의 기독교 No.2", 제이엔씨, 2004
오타 마사노리,"일본 문학속의 성서", 한남대학교 출판부,2004
엔도 슈사쿠,"엔도 슈사쿠의 인생론 회상",시아출판사,2004
김승철,“엔도 슈사쿠의 문학과 기독교”, 신지서원,1998
(1)작품에 자신의 경험을 투영
엔도의 다른 작품인 “어머니이신 신” 에서도 놀랄만큼 엔도의 일화가 자세히 그려지고 있고, 대부분의 작품에 그 자신과 어머니, 그의 경험 등이 반영되어 있어 작품 자체가 그의 일생을 말해주고 있다.
(2)한 사람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흔적)
<내가 버린 여자> 에서 미츠는 그녀를 버린 남자인 요시오카로 인해 밑바닥의 삶까지 내려가 고생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조차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잊지 못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 사람의 행동이 자의든 타의든, 그리고 그 의도가 옳든 그르든 누군가에게 끼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엔도는 그 행동을 한 사람이 타인에게 남기는 흔적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행하는 행동 하나하나의 중요성과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가 그의 어머니가 믿은 기독교로 인해 세례를 받고 평생을 거쳐 일본 사회에서의 기독교 수용을 모색하는 글을 쓰게 되었듯이 그의 작품은 우리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 지울 수 없는 그 흔적을 각인시키고 행동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고 있다.
(3)범신론적인 일본에서 기독교 신앙의 수용 가능성 모색
엔도 역시 처음 기독교를 접했을 때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감을 느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독교를 수용하고 또 기독교와 일본 사회의 거리감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게 엔도는 이질적인 서양의 기독교가 범신론적인 일본 사회에서 그대로 자리 잡을 수 없음을 확실히 인식하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기독교를 일본적 상황에 맞게 해석하며 수용해 나가는 방법을 전 작품을 통해 모색하고 있다.
6. 결론 및 감상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엔도의 작품은 일본 사회에서의 기독교 수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일련의 카테고리안에서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내가 버린 여자> 라는 작품 역시 <침묵>의 전 단계로 희생하는 삶의 미츠를 통해 동반자적 신의 개념을 투영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한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흔적을 남기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엔도 슈사쿠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미미하지만 한 발자국 더 그의 문학세계에 다가갔다는 뿌듯함과 평생을 일관되게 연구해 온 그의 작가 정신에 경외심을 느꼈다. 그가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쓴 인생론에서 인상 깊었던 “이 세상에는 무엇 하나 쓸모없는 것이 없다, 내가 맛본 괴로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준 고통, 그 어느 것 하나도 쓸모없는 것이 없다.” 라는 구절을 한 번 더 되새기며 고통스러운 삶이나 숭고했던 미츠의 삶을 그려본다.
참고문헌
한국일본기독교문학회 편,"일본문학속의 기독교 No.1", 제이엔씨, 2004
한국일본기독교문학회 편,"일본문학속의 기독교 No.2", 제이엔씨, 2004
오타 마사노리,"일본 문학속의 성서", 한남대학교 출판부,2004
엔도 슈사쿠,"엔도 슈사쿠의 인생론 회상",시아출판사,2004
김승철,“엔도 슈사쿠의 문학과 기독교”, 신지서원,1998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