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계급론』을 읽고 : 우리 사회는 왜 계속 과시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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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한계급론』을 읽고 : 우리 사회는 왜 계속 과시하려 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한계급의 탄생

제작본능과 경쟁심의 양면성

과시적 여가와 과시적 소비

유한계급과 고등교육, 그리고 스포츠

본문내용

다. 베블런은 스포츠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한계급이 자신들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장치로 표현되곤 했다고 말한다. 이런 면에서 노동을 면제받을 정도로 풍족한 유한계급 사이에서 스포츠와 스포츠 감정은 급속도로 발전한 것이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읽으면서, 사실 정말 많은 사회학자와 경제학자가 떠올랐다. 그가 진화론적인 면을 설명할 때는 다윈을, 효용학파를 비판할 때는 왈라스가, 그리고 인간의 내재적 욕구를 설명할 때는 심지어 프로이트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만큼 베블런의 주장들이 정말 많은 생각을 드넓게 내포함과 동시에 기존의 일반적인 사회적 틀을 벗어났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베블런의 주장은 최근 SNS의 문제점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아, 그가 인간의 과시적인 심리 얼마나 제대로 파악했느냐 알 수 있었다. 요즘 SNS를 통해 관심 받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보통은 직접적으로 과시를 하진 않는다. 사람들의 빈정을 사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묘하게 스리슬쩍 자신의 부나 성공을 자랑하곤 한다. 이런 모습은 제작본능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자신을 과시하려는 경쟁 본능과 비슷한 것 같다.
또 직업의 분야에서도 베블런의 주장은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의적이고 다른 사람을 감독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육체 노동을 꿈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많은 사람들이 화이트 칼라의 직업군을 원하고, 이를 위해서 명문대학에 가고자 한다. 대학과 직업이 주는 네이밍이 그들의 계층을 대변해 주는 일은 오늘 내일의 일이 아니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와 과시적 여가는 사실상 내겐 많은 부분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혹시 나 역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 것 같다. 너무 남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남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나 자신을 포장하기만 한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특히나 공감이 갔던 부분은 "인간은 어느 순간 과시적 용도로 사용하던 것들을 습관화 시키면서 필수품으로 만들어 간다."라는 말이었다. 핸드폰, 노트북, 화장품 이런 제품들은 사실 잘 생각해보면 필수품이 아닐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에게 필수품이 되었고 없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명품 화장품, 한정판 노트북과 같이 이 안에서도 차별화를 보이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과시적인 소비와 과시적인 여가만으로 대표되는 것 같은 베블런이 안타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사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고, 경이롭기까지 했다. 경제학 서적이긴 했지만, 실제로는 인간이 숨기고 싶어 하는 심리를 제대로 꼬집고 있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요즘 사회는 너도 나도 유한계급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며 주변을 바라보지 못하고, 또 너무 모든 잘못을 자기 자신에게만 돌리고 있는 듯하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살지 않고 또 만족과 자기 안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 가격2,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5.03.21
  • 저작시기2014.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6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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