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의 만남

소개글

성서와의 만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제1장. 서론: 당신은 무엇을 읽고 있는가?
제2장. 교훈, 풍습 그리고 덕스러운 생활: 지혜문학
제3장. 찬양, 탄원 그리고 감사: 예배를 위한 시
제4장. 과거를 향한 호소: 역사 내러티브와 준(準)역사 내러티브
제5장. 정의, 심판 그리고 감사: 예배를 위한 시
제6장. 생활의 규범: 법 모음집
제7장. 미래를 향한 호소: 묵시문학
제8장.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편지
제9장. 구속의 설득: 복음서
제10장. 결론

본문내용

살아가는 우리가 내 뱉을 수 있는 말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지혜문학부분은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시편 부분에서는 23편을 ‘감사시’로 넣은 것이 내 생각과는 달랐다. 나는 23편이 ‘신뢰시’로 넣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보는 견해는 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23 편은 확실한 두 가지 보호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목자가 양을 지키는 보호 이야기, 주인이 외부인을 지켜주는 보호이야기,
당시에 대표적인 보호이야기를 담음으로서 23편의 저자가 감사의 답이 아니라, 오히려 위기의 상황이기 에 이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역사 내러티브에서는 주목할 왕 몇을 나누어 적은 것이 돋보였다.
북왕국에는 오므리, 아합, 예후, 여로보암 2세. 남왕국에는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요시야
그리고, 예언자들, 이렇게 구분한 것이 잘 눈에 띄고 좋았다.
이 책의 장점은 내용을 간단하면서도 잘 정리한 것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예언문학에서도 예언자들의 내용에, 윤리적인 것, 사회적인 것, 정치적인 것, 종교적인 것등 잘 구분해 놓아서 눈에 확 띄고 잘 구분되어 이해하기도 쉽게 잘 했다는 것이다.
또한 구약만 쓴 것이 아니라, 신약성서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서 신약의 어떤 부분이 어느 장르인지 잘 구분한 것도 좋았다.
야고보서를 지혜문학장르로 넣은 것도 특이했고, 법 모음집에서 마태복음 18장을 신명기 19장과 비교한 것도 재미있었다. 그냥 마태복음 18장을 이해했었는데, 신명기랑 비교하여 읽게 해서 구약이 말하는 것과 신약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다른 입장을 취하고 또한 기독교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 것도 좋았다.
굳이 단점을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의 내용이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다.
아마 우리네 같은 신학생들이 읽기에 적절하지 않은지,,, 그렇다고, 평신도가 읽기에는 아마도 전문적인 언어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이 책이 아카데미하게 쓰기를 원했다면 좀더 전문적이어도 됐을 것 같고, 반면에 좀더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읽기를 원했다면, 좀더 쉽게 써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너무 잘 쓴 책이기 때문에 오히려 후자 쪽의 방법으로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가볍지 않으면서 어렵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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