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논술B형]가정이나 직장 및 사회생활에서 경험한 부조리 또는 모순이 있다면 그 실태와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논술해보시오 <갑질 문제(갑을 문화)> 원인과 해결방법

소개글

[세상읽기와논술B형]가정이나 직장 및 사회생활에서 경험한 부조리 또는 모순이 있다면 그 실태와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법에 대해 논술해보시오 <갑질 문제(갑을 문화)>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가정 또는 직장 및 사회생활에서 경험한 부조리 또는 모순이 있다면 그것의 실태와 근본 원인을 분석 - <갑질 문제(갑을 문화)>
　1. 갑질 문제(갑을 문화)의 실태
　　1) 이 시대의 대표적 갑질, ‘땅콩회항’사건
　　2) 부천현대백화점, 모녀의 갑질 사건
　　3) 중소기업이 당하는 갑질(과다한 수수료 횡포 등)
　　4) 일반 직장인들이 겪는 갑질
　　5) 권력형 성추행
　　6) 직장 내 성희롱
　2. 갑질 문제(갑을 문화)의 근본 원인

Ⅲ. 가정 또는 직장 및 사회생활에서 경험한 부조리 또는 모순의 해결방법
　1. 인간의 존엄성 존중
　2. 갑질은 개인의 명예 실추와 기업의 사활도 좌우한다는 위기 인식 확립
　3. 여성정책과 경제민주화
　4.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 발휘
　5. 국민들의 ‘갑을 문화’ 체감도 조사
　6. 법과 제도의 정비
　7. 유동적으로 갑을 관계 인식 및 실천적 행동강령 구비

Ⅳ.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 발휘
그동안 감추어져 왔던 다양한 갑질이 속속 들러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을의 반란’이라고 표현한다. 오늘날 을의 반란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SNS의 확산, 2013년 이후 한국 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등이 꼽힌다.
그러나 지금 갑과 을 사이의 권력관계가 역전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과 SNS 발달은 물론, 휴대전화로 언제든지 녹화와 녹취가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을이 억울함을 알리는 방법이 다양해졌을 뿐이며,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갑의 횡포를 방지하고 을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및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어떤 환경에서는 갑이 된다. 구매자로서, 고용인으로서, 상사로서, 고객으로서 때로는 실수한 배우자를 다그치는 집의 마님도 갑이 될 수 있다.”며 왜곡된 갑을관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선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갑의 행세를 하고 있어도 언젠가는 상황에 따라서 을의 입장으로 바뀔 수 있다. 스마트 기기로 모든 사람이 연결이 된 21세기에 갑을관계 구도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가 없다.
5. 국민들의 ‘갑을 문화’ 체감도 조사
정부는 국민들의 체감도를 직접 조사해 정책반영 정도를 점검해 나가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리점 갑을관계’가 개선이 됐는지 체감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와 대리점 간 거래관계에 대한 체감도 조사인데, 이는 지난해 남양유업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가 논란이 된 것이 계기였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에 강제로 제품을 구입하게 하고, 대형 유통업체 판매사원 임금도 대리점에 전가하여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123억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 받고, 검찰에 고발까지 당했다.
남양유업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본사와 대리점 간 갑을문화를 청산해야 한다는 움직임은 동반성장위원회의 대리점 체감도 조사로 이어진 것이다.
이러한 국민들의 ‘갑을 문화’체감도 조사를 꾸준히 시행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6. 법과 제도의 정비
갑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제도의 정비도 중요하다.
스웨덴은 1993년 ‘직장 괴롭힘 조례’를 세계 최초로 채택을 하였다.
핀란드는 2002년 산업안전기본법에 ‘직장 괴롭힘과 기타의 부적절 행동에 관한 특별조항’ 신설하였다.
프랑스는2002년 ‘사회선진화기본법’에 관련조항 포함하였다.
여러가지 갑질 사건들로 인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이 고조되어있는 상황에서 담론을 충분히 형성하여 정부에서 입법을 위한 실태조사 및 실효성 있는 법률 제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7. 유동적으로 갑을 관계 인식 및 실천적 행동강령 구비
갑을의 관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유동적이다.
그러므로 상황 및 맥락에 따라 부여되는 상대적인 개념인 것이다.
그러므로 서열주의와 갑질 문화는 법적 제도적 장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개개인의 시민들이 갑을관계에 대해서 올바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실천적 행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Ⅳ. 결 론
이상으로 과제를 수행하였다.
최근 새로 생긴 우리말 가운데서 ‘갑질’이란 것만큼 성공적인 것은 없지 않나 싶다. 두 음절로 간결하면서도 이미 존재하는 어떤 단어도 표현할 수 없는 뜻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면 그 말을 처음 듣더라도 당장에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데다가 그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뉘앙스까지 같이 느끼게끔 해 주고 있다.
‘질’이란 말은 ‘양치질’, ‘칼질’에서와 같이 행위를 나타내지만 ‘서방질’, ‘도둑질’처럼 부정적인 행위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그리고 직업 또는 직위 자체는 부정적이지 않더라도 그것을 별로 훌륭하지 않게 수행을 할 때도 사용한다. 무능해서 학생을 잘 가르치지 못하는 교사를 ‘선생질 한다’고 하고, 자격 없는 사람이 면장의 자리에 앉아서 으스대면 ‘면장질 한다.’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갑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것을 ‘갑질 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질’이라는 말이 이렇게 쉽게 확산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이미 그런 현상들이 만연되어 있고, 그것에 대한 불만이 턱밑까지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현상과 느낌이 한계점에 와 있는데 누군가가 ‘갑질’이란 말을 제시하니, 마른 장작에 불붙듯이 활활 타오르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심이 강한한국인이 그렇게 버둥거리면서 노력하는 것은 대부분 ‘갑’이 되기 위함이며, 그렇게 열심히 ‘갑’이 되려는 이유는 ‘갑질’하는 맛 때문이다.
그런데 ‘갑질’이 많으면 많을 수록에 ‘을’의 기분은 그만큼 상할 수밖에 없다.
이제 경제적으로 많이 좋아졌는데도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점점 내려가는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겠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하나가 ‘갑질’이 너무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갑’이면서도 ‘갑질’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갑의 특권에 상응하는 임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을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ilge)라고 한다. 서양에는 로마시대부터 그러한 전통이 있었다. 전쟁이 나면 귀족들 자녀가 스스로 최전방으로 나가고, 부자는 기꺼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제1,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의 2,000여 명이 전사해서 다른 어느 학교보다 더욱 많은 희생자를 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인 앤드류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을 했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의 장성 아들들이 142명이나 참전하여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우리 문화에 접목되어져야 할 과제라 생각된다.
앞으로는 ‘갑질’이 우리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시정 및 개선되어져 모두가 서로 배려하는 사회로 다가가기를 기대해본다.
[참고 자료]
신석훈 저, 갑을(甲乙) 프레임, 한국경제연구원, 2014
강준만 저, 갑과 을의 나라(갑을관계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배해왔는가), 인물과사상사, 2013
헤이즐 로즈 마커스, 앨래나 코너 저 박세연 역,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21세기 최고의 문화심리학자가 밝히는 갈등과 공존의 해법), 흐름출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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