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나에게 쓰는 편지 - 누군가의 도움이 가장 필요했었던 과거의 한 시기를 선택하여 그 시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시오 (방송통신대 A+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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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쓰기] 나에게 쓰는 편지 - 누군가의 도움이 가장 필요했었던 과거의 한 시기를 선택하여 그 시절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시오 (방송통신대 A+ 레포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과거의 누적이 나를 만든다.

Ⅱ. 상실은 끝이 아니다. - 나에게 쓰는 편지

- 외할머니의 임종
- 슬픔은 나눌수록 반이 된다.
- 그분은 떠났지만, 가르침은 남는다.

Ⅲ.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전환

본문내용

나 치러나가다 보면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이런 것도 선조들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현대사회의 화장(火葬)이라는 것이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괜찮은 제도지만, 매장(埋葬)이라는 의식을 통해 가족과 친인척들이 직접 힘써서 관을 옮기고, 손수 묻어드리면서 마음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다잡을 수 있었어.
외할머니를 모신 곳, 경치 한번 둘러봤니? 외갓집 뒷산에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이 있었나 싶다. 영면하시기 참 좋은 곳이야.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고, 산 중턱에 대지도 참 넓어. 옆에 가묘라고 하나?. 어쨌든 훗날에 외할아버지가 계실 곳도 두 자리가 평온해 보이기까지 한다. 외할아버지도 가슴이 찢어지시겠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히 잠들었으면 하시는 마음에 손수 나서서 조금이라도 더 예쁘고 튼튼하게 봉분을 만들어주려고 진두지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 번 마음이 아파오지? 이런 것이 마지막까지 손수 잘 챙겨주고 싶은 5,60년을 같이 살아온 부부의 마음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
외할머니가 너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적은 없지. 다만 그분의 삶을 통해 존경심이 우러나게끔 하셨고, 그래서 더 공경하게 되는 거야. 한국전쟁을 버텨내시고, 2남3녀의 어머니로서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했던 6,70년대 살아내시고, 농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농사를 지으셨던 그 생존력과 끈기, 장인정신은 구태여 말로써 설명하지 않아도 귀감이 되더라. 왜 그런 말이 있자나. 남을 가르치려면 본인은 전문가만큼 완벽해야 한다고. 그런데, 굳이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통해 깨우치게 하는 게 가슴속에 더 깊이 남게 되는 것 같아.
한편, 너무나 큰 상실감을 느껴본 경험도 앞으로의 너의 삶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외할머니는 영면하셔서 더 이상 만나 뵐 수 없지만 그분과의 추억과 가르침은 평생 너의 마음속에 남아서 만나 뵙지 못해도 늘 너에게 영향을 주시는 것처럼, 혹시 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그것은 끝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이고, 가르침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해. 지금은 네가 이별을 아파하고, 외할머니께 어른스러운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음을 슬퍼할 수 밖 에 없겠지만, 외할머니는 네가 이 힘든 시기를 빨리 이겨내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실거야. 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활기차게 멋진 미래를 위해서 살아가자.
Ⅲ.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전환
가까운 사람의 죽음으로 인해 느끼게 되는 상실감은 심리적정서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그것은 거부, 원망, 분노, 절망, 우울, 죄책감, 허무함, 무력감, 그리움, 용서와 수용, 긍정 등 다양한 반응으로 표출된다. 더불어 이러한 반응과 심리적정서적 영향은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인의 공감과 개방적인 대화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 우울감과 슬픔에 잠겨 있던 당시의 ‘나’역시 주변사람들의 공감과 경청, 대화를 통해 점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살아가면서 나처럼 감정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 신체적 어려움 등 우리는 언제든지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인간은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이다. 내가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그 어려움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도 물론 큰 도움이지만, 나아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나를 이해해주고, 위로하며,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적으로 돌아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 어려움을 극복해낸 경험은 살아가는데 커다란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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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4.01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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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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