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이론] 진로進路상담 분야의 대안이론의 개관 - 대안이론의 발생 배경, 진로무질서이론의 주요 주장고 상담기법, 비이성적 이론(긍정적불확실성이론, 정서중심이론과 영성이론)

소개글

[진로상담이론] 진로進路상담 분야의 대안이론의 개관 - 대안이론의 발생 배경, 진로무질서이론의 주요 주장고 상담기법, 비이성적 이론(긍정적불확실성이론, 정서중심이론과 영성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1. 대안이론의 발생 배경

2. 대안이론
(1) 진로무질서이론
① 진로 무질서 이론의 주요 주장
② 진로 무질서이론의 상담기법
(2) 비이성적 이론
① 긍정적불확실성이론
② 정서중심이론과 영성이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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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행동화과정에서는 합리성과 융통성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성적 판단에 편향되거나 직관적 판단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이 둘간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선택과정이 필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과거를 기억하고，미래를 상상하며，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변화에 부응함과 동시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은 과거의 낡은 습관을 파기하고 새롭고 적극적인 행동양식을 내담자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되므로，상담자는 이 과정을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Gelatt(1989)가 새로운 의사결정이론이라고 제안한 긍정적 불확실성 개념은의사결정자의 태도에 대한당위론이다.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고있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역동적인 삶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은 삶에 대한 태도다. 역설적이게도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불확실성에 대한 긍정적 수용이다. 그렇다면 상담자는 내담자에게서, 그리고 상담자의 삶속에서 이러한 낙관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이를 지원，격려해야 할 것이다.
② 정서중심이론과 영성이론
분노，걱정，열정，불안과 같은 정서가 우리를 움직여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진로상담 영역에서는 정서와 진로행동 또는 일의 관계에 대해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 왔다. 전통이론이 인지 또는 이성적인 판단을 중요시하는 서구의 합리적 철학사조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과 관련된 직업 영역에서 우리는 우리의 감정에 따라，또는 때로는 감정을 억누르면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
Weiss와 Cropanzano(1996)와 같은 학자들은 정서의 역할에 주목하여 '정서 이론’ 을 주창하였다. 이들은 특정한 일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명확한 반응을 정서라 칭하면서，특정한 정서반응이 후속적으로 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화를 이끌어 낸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우리의 진로결정행동에는 은연중에 정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직장에서의 태도，일과 관련된 경험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정서가 그 주도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Kidd(1996)의 진로결정과정에 대한 3각 이론에서도 정서가 중요한 한 축에 놓여 있다. 그가 제안한 진로결정의 세 가지 축은 진로의사결정 기술，진로관리 기술, 진로탄성이다. 진로결정 기술은 자기 자신과 직업 기회에 대한 자각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의미하며, 진로관리기술은 정체감 명료화，가치와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 자기와 상황에 대한 감독과 탐색，그리고 조직적인 진로 체계를 관리하는 대인 기술과 조정 기술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진로 탄성은 주로 태도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써 불확실성을 인내하고，낙관적인 태도로 자존감을 유지하면서 미래에 대한 융통성 있는 포부를 발전시켜 나가는 정서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정서중심 이론은 진로결정이나 진로발달과정에서 인지적 영역만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정서，인지，행동간의 조화로운 역동을 고려해야 하며，행동의 결정과정에서 더 중요한 것은 인지가 아니라 다른 무엇，예를 들면 정서이거나 삶에 대한 태도일 수 있음을 보여 주려 한다. 이런 점에서 영성과 일의 관계를 제안한 주장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그동안 전통이론이 영성，의식，목적이 일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탐구하는 데 소홀하였다는 SaVickaS(1997)의 문제제기에 부응한 연구자들도 있는데，이들은 영성과 일을 관련지으려 한다.
Bloch(2005)는 체제이론의 관점에서 복잡하고 적응적인 체제가 상호연결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영성이라 주장하면서，진로상담이란 곧 영성상담이 되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Kinjerski와 Skrypnek(2008)도 일에서의 영성은 일을 통해 의미를 찾고 공헌하며, 타인에 봉사하려는 개인의 내면생활을 의미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들은 진로상담자가 해야 할 일은 내담자들이 일을 통해 점차 충족감을 느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보았다. 진로상담을 일에서의 영성을 확인하도록 돕는 작업으로 이해했으며，영성상담과 진로상담의 지향점을 같게 보았다는 측면에서 Bloch(2005)의 관점과 동일하다할 수 있다.
일에서의 영성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획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Kinjerski와 Skypnek(2008)는 각자의 직업에서 전문가라 할수 있는 사람들을 면담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직장에서 영성을 획득하는 네 가지 경로를 확인하였는데，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소명의식，자신의 모든 내면적 힘이 합일하는 느낌, 변화를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 자신이 속해 있는 맥락에 대한 민감성 등이 그것이다. 탐색적인 연구를 통해 추출된 이상의 네 가지 경로는 Bloch와 Richmond(1998)가 제안한 일과 영성사이를 연결하는 7가지 고리들과 상당히 중복된다. 이들이 제시한 7가지 연결고리는 다음과 같다.
변화: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변화에 개방적인 자세
균형: 자기 삶의 여러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사이의 균형
에너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실행하기에 충분한 감정
공동체 의식: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작업하기
소명: 자신에게는 지금 이 일이 천직이라는 믿음
조화: 자기 자신의 재능，흥미，가치들의 조화
일치: 일이란 단순히 돈벌이 이상의 목적을 가진다는 믿음
영성을 중심으로 한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그 변화의 계기가 된 사건을 중요시한다. 이 이론들은 이전에 제시한 대안이론의 관점과 그 궤를 같이한다. 다시 말해 변화의 계기가 되는 사건들을 조우하면서 인간은 성장하고，또 질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며，그 과정에서 상담자들이 해야 할 일은 내담자들이 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긍정적으로 조정하고，적극적으로 행동화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참고문헌
이재창, 조붕환 외 저, 진로상담의 이론과 실제, 아카데미프레스, 2014
김경미 저, 상담이론으로 지도하는 진로교육, 한국학술정보 2008
이현림, 송병국 외 저, 새롭게 보는 진로상담, 교육과학사 2013
김봉환, 강은희 외 저, 진로상담, 학지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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