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르라미 울 적에(ひぐらしのなく頃に) 방송 구성 대본 취재

소개글

쓰르라미 울 적에(ひぐらしのなく頃に) 방송 구성 대본 취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슨 개뿔이 프롤로그냐? 라는 의문이 남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상당히 독특한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쓰르라미 울적에는 4개의 문제편과 4개의 해답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러분들은 방금 첫 번째 문제편은 ‘오니카쿠시’편을 감상하신 겁니다. 8개의 편들은 모두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시에 서로 유기적인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자제하겠습니다만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쓰르라미 울적에의 세계는 복잡합니다. 방금 감상하신 애니메이션으로는 인과관계조차 불분명한 3류 호러 정도로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요. 쓰르라미 울적에가 단순한 호러 물이 아니라는 것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원작 게임 쪽은 애니메이션처럼 사람을 놀라게 하는 화려한 사운드 효과나 박진감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원작만한 애니메이션이 없다고들 하지요. 쓰르라미 울적에 또한 애니메이션보다는 원작 게임을 극찬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원작의 시나리오 작가이신 용기사님의 글이 정말 뛰어나기 때문이죠. 실제로 게임을 해보시면 놀라게 되실 겁니다. 약간의 배경음악과 글만으로도 그렇게 무서워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특히 게임 초반부의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평온했던 일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붕괴되어 가는 모습, 약간의 오해로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주인공, 케이이치의 내부 심리 묘사, 파국으로 치닫는 그 스토리는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게 합니다. 현재 몇 개의 편이 한글화가 되어 있으므로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찾아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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