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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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포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Ⅰ. 서론···············································································································1

Ⅱ. 안드로포프 정권의 정치적 성격

1. 권력의 분산화와 권력 승계의 제도화·························································1~2

2. 안드로포프 정권의 경우···········································································2~3

Ⅲ. 안드로포프 정권의 치적

1. 안드로포프의 경력과 그 특징····································································3~4

2. 안드로포프의 정견···················································································4~5

Ⅳ. 과도기 정권이 소련 정치의 장래에 준 의미·························································5

Ⅴ. 참고문헌·········································································································6

본문내용

을 때에도 그는 데탕트의 성공을 찬양했다. 동유럽에 대해서도 그는 무척 이해적인 태도를 취했다. 예컨대, 그는 몰로토프가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곧 개별적 사회주의 국가의 인민이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는 경향을 무시함으로써 동유럽 인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고 비난했던 것이다. 그가 동유럽에 대해 동정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사실은 동유럽의 개혁 지향적 공산주의 지도자들이 그에게 호감을 표시한 사실에서도 반증되었다.
그러나 그의 견해의 이러한 측면만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가 실용적 경향을 지닌 것은 명백하나, 그 역시 온건주의자는 아니어서 국가공안위원회 의장 당시 반체제운동에 강경책을 썼던 사실도 함께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브레슬라우어 교수가 “소련의 기성 질서층 내부에서는 이 체제가 마멸되고 있다는 느낌이 있으며, 따라서 소련은 이제 강자가 장악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다.”고 견제하면서, 그렇다고 하여 소련에 새로운 스탈린이스트 체제가 나타나지는 않겠으나 안드로포프는 그러한 분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던 것은 안드로포프의 그러한 측면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하겠다.
Ⅳ. 과도기 정권이 소련 정치의 장래에 준 의미
대부분의 소련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했듯이, 과도기 정권이 주는 정치적 의미는 소련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있었음을 의미했다. 곧 소련 체제 그 자체가 몰락하느냐 또는 활력을 되찾느냐의 갈림길에 와 있었다는 뜻이다. 비앨러 교수는 소련이 이미 ‘체제적 몰락’의 길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하면서, 1980년대가 끝날 때까지도 소련은 강력하고 안정된 정치 지도층을 결코 형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아래서 국내 정치와 대외 정책 모두가 활력이나 신축성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유럽에 대한 통제력도 약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소련 제국의 해체 조짐이 두드러질 것이라고까지 예언했다.
물론 그는 소련이 그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음을 아울러 지적했다. 정상부의 정치 지도층 자체가 단결하여 비록 권력 계승의 기회가 자주 발생한다고 해도, 그 기회를 위기로 만들지 않고 권력 계승 자체를 안정화시키면서 강력한 지도자나 과두적 통치부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 아래서 상당의 수준의 경제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소련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경우, 소련은 체제적 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그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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