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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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에 나온 사례 중 가장 인상적인 사례 두 개를 소개하고 왜 그것이 본인에게 인상적이었는지를 서술하시오.
2.‘지금은 없는 이야기’에 나오는 것과 같이 생각을 전환시키는 비슷한 사례를 최소 두 개 이상 소개하고 그 사례의 의미를 서술하시오.
참고문헌
1. 책에 나온 사례 중 가장 인상적인 사례 두 개를 소개하고 왜 그것이 본인에게 인상적이었는지를 서술하시오.
2.‘지금은 없는 이야기’에 나오는 것과 같이 생각을 전환시키는 비슷한 사례를 최소 두 개 이상 소개하고 그 사례의 의미를 서술하시오.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 위로를 짬뽕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멘토 조언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한 마지막 책의 광고 문구를 장식한 단어에서 힌트를 찾자. “멘토”. 왜 21세기 한국사회는 마을 어른이나 지식인이 아니라 멘토(mentor)를 찾을까? 오늘날 개인의 삶은 지역 공동체가 돌봐주지 않는다. 모든 건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재생산의 기본 단위는 ‘개인’이다. 개인은 지역 공동체와 같은 예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그건 오로지 노동시장에 더 크게 의존함으로써 가능한 해방이었다. 이제 모든 건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바에 맞추어 개인 자신이 결정해야 하며, 울리히 벡의 용어를 빌리자면, 모든 문제는 “개인화”(privatization)된다. 먹고 살기 힘들어졌는가? 당신이 스펙을 쌓지 않아서 그래. 아이를 낳기가 두려운가? 당신이 재테크를 제대로 안 해서 그래. 결혼할 형편도 못 되는가?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결혼을 할지 독신으로 평생 살지 그건 당신 스스로 결정할 문제야. 모든 시간을 빨아들이는 기업사회에서 현대인의 완성체는 “언제든지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독신 노동자”다. 개인의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는 개인이 잘난 것이거나 개인이 유죄다. 그러므로 이미 해체된 지역 공동체의 마을 어른은 물론이고, 사회의 나아갈 바에 대해서 비판적 지식을 제공하는 지식인은 필요치 않다! 오로지 개인이 나아갈 바에 대한 전략적 지식을 제공하는 선배, ‘멘토’가 필요하다. 물론 멘토가 아무데나 널려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사주팔자집, 점집이나 타로집에서 멘토를 찾기도 하고,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언’을 이야기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에게서 그 역할을 구하기도 한다. 물론 작가들의 조언 내용은 “나처럼 해라”다.
사실 그 조언들은 좋은 이야기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당신 말을 모두가 다 같이 따라한다면 모두가 잘 될 수 있는가? 모두가 어려움을 벗어나고 행복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물론 답은 “아니오”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치적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도록 교육(세뇌)받았다.
오죽하면 시에 ‘순수’나 ‘참여’라는 말을 붙일까. 하지만 정치는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정치를 업으로 삼는 이들은 자신이나 그 부류의 사람들, 부자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는 행위를 정치라고 정의하며 실행한다. 4대 강을 보라. 그들은 보기보다 그런 쪽으로 치밀하고 집요한 사람들이다. 일반 시민들은 아무리 다수라도 그들을 이길 수 없다. 이미 운동장이 너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에게 말을 하는 사람이나, 사회가 뭔가를 의도하고 하는 말을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는 좋지만 비판적인 사고가 동반되지 않으면, 나중에 거대한 사기극이 되어 돌아올 지도 모른다. 세상은 그렇게 밝고 공정하지 않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똘똘 뭉쳐도 털리는 세상이다.
참고문헌
지금은 없는 이야기 최규석 2011 사계절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한 마지막 책의 광고 문구를 장식한 단어에서 힌트를 찾자. “멘토”. 왜 21세기 한국사회는 마을 어른이나 지식인이 아니라 멘토(mentor)를 찾을까? 오늘날 개인의 삶은 지역 공동체가 돌봐주지 않는다. 모든 건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재생산의 기본 단위는 ‘개인’이다. 개인은 지역 공동체와 같은 예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그건 오로지 노동시장에 더 크게 의존함으로써 가능한 해방이었다. 이제 모든 건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바에 맞추어 개인 자신이 결정해야 하며, 울리히 벡의 용어를 빌리자면, 모든 문제는 “개인화”(privatization)된다. 먹고 살기 힘들어졌는가? 당신이 스펙을 쌓지 않아서 그래. 아이를 낳기가 두려운가? 당신이 재테크를 제대로 안 해서 그래. 결혼할 형편도 못 되는가?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결혼을 할지 독신으로 평생 살지 그건 당신 스스로 결정할 문제야. 모든 시간을 빨아들이는 기업사회에서 현대인의 완성체는 “언제든지 이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독신 노동자”다. 개인의 삶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는 개인이 잘난 것이거나 개인이 유죄다. 그러므로 이미 해체된 지역 공동체의 마을 어른은 물론이고, 사회의 나아갈 바에 대해서 비판적 지식을 제공하는 지식인은 필요치 않다! 오로지 개인이 나아갈 바에 대한 전략적 지식을 제공하는 선배, ‘멘토’가 필요하다. 물론 멘토가 아무데나 널려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사주팔자집, 점집이나 타로집에서 멘토를 찾기도 하고,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같은 ‘조언’을 이야기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에게서 그 역할을 구하기도 한다. 물론 작가들의 조언 내용은 “나처럼 해라”다.
사실 그 조언들은 좋은 이야기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당신 말을 모두가 다 같이 따라한다면 모두가 잘 될 수 있는가? 모두가 어려움을 벗어나고 행복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물론 답은 “아니오”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치적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도록 교육(세뇌)받았다.
오죽하면 시에 ‘순수’나 ‘참여’라는 말을 붙일까. 하지만 정치는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정치를 업으로 삼는 이들은 자신이나 그 부류의 사람들, 부자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는 행위를 정치라고 정의하며 실행한다. 4대 강을 보라. 그들은 보기보다 그런 쪽으로 치밀하고 집요한 사람들이다. 일반 시민들은 아무리 다수라도 그들을 이길 수 없다. 이미 운동장이 너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에게 말을 하는 사람이나, 사회가 뭔가를 의도하고 하는 말을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는 좋지만 비판적인 사고가 동반되지 않으면, 나중에 거대한 사기극이 되어 돌아올 지도 모른다. 세상은 그렇게 밝고 공정하지 않다. 두 눈 똑바로 뜨고 똘똘 뭉쳐도 털리는 세상이다.
참고문헌
지금은 없는 이야기 최규석 2011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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