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독일의 민족주의와 통일과정

소개글

19세기 독일의 민족주의와 통일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1. 독일 통일의 장애물과 유리한 점
2. 독일 통일을 위한 노력
3. 독일 통일운동의 지도자들
4. 독일 통일을 위한 전쟁들
5.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정책
6. 독일제국의 정부 형태
7. 비스마르크 이후의 독일제국(1890~1918)
◆-나오며-◆ (독일통일을 왜 민족주의의 승리로 보는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로 모로코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모로코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지점에 있어서 19세기 후기의 세계분할 시대에 유럽 열강의 분할대상이 되었다. 1880년 열강에 의해 체결된 마드리드조약에 의하여 모로코의 독립은 인정되었으나, 20세기 들어 프랑스 세력의 모로코 침투가 두드러졌다.
제1차 모로코사건은 탕헤르사건이라고도 한다. 프랑스가 특히 모로코의 내정개혁을 요구한 데 대하여, 1905년 3월 31일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모로코의 탕헤르항(港)을 방문하여 모로코의 영토 보전과 문호개방을 요구하는 연설을 하였다. 프랑스에 반감을 가진 술탄을 원조하고 프랑스의 이권을 방해하였기 때문에 프랑스와 독일은 극도의 대립상태가 되었다. 1906년 1~4월에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알헤시라스 국제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의 결속이 강하였기 때문에 독일은 고립상태가 되고, 모로코에 대한 프랑스의 진출이 합법적으로 인정되었다. 제2차 모로코 사건은 1911년 모로코의 베르베르인이 반란을 일으키자 진압을 위해 프랑스가 출병하였다. 그해 7월 독일은 군함을 파견하여 프랑스군을 위협하였다. 이 사건을 아가디르 사건이라고도 하는데, 영국이 프랑스를 강력히 지지하였기 때문에 독일은 프랑스에 양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양국 간에 협정이 성립되었다. 그 결과 프랑스는 독일에 콩고의 북부지방을 할양해주는 대신 독일은 프랑스의 모로코에 대한 보호권을 승인하였다. 1912년 프랑스는 모로코를 보호국으로 하여 식민지 지배를 완성하였다.
을 일으켜 북아프리카에서 프랑스에 도전하는 한편 발칸반도와 중근동에서는 베를린-바그다드 철도를 부설함으로써 영국에 도전하는 등 더욱 강인하고 거칠어졌다. 빌헬름 2세는 ‘이슬람교도들의 친구’처럼 보이려고 애썼으며 그의 군사적 위협은 유럽 전체를 통해 독일에 대한 불안과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독일제국 성립 후의 공업적 발전은 눈부신 바가 있어 20세기에 들어서자 오히려 영국을 능가하는 생산력을 가지게 되었다. 또 학문 ·문화도 발달하여 세계를 지도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국과의 패권쟁탈을 중심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되고 결과 독일제국은 전쟁에 패배함으로써 1918년 11월 혁명에 의해 결국 붕괴되었다.
◆-나오며-◆ (독일통일을 왜 민족주의의 승리로 보는가?)
독일 건설을 위해 1848년 5월 18일 585명의 대표들로 구성된 독일 국민의회가 전 독일적 자유헌법을 제정하고 하나의 독일 정부를 만들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바울 교회에 소집되었다. 독일을 통일하자는 데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기는 쉬었다. 그러나 그 독일의 현실적 국경을 정하는 일은 해법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였다. 국적 문제가 특히 난감한 세 나라가 있었다. 첫 번째는 오스트리아였다. 합스부르크 지배령 가운데 독일연방에(그리고 과거의 신성로마제국에) 속하지 않는 지역을 ‘대독일’에 편입시켜야 할 것인가, 아니면 독일연방에 속하는 지역을 포함해 오스트리아 전체를 통일 독일에서 제외시키고 프로이센으로 하여금 ‘소독일(순수 게르만 민족으로 이루어진)’을 지배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가장 난감한 문제였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황제가 합스부르크 지배령을 해체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스트리아를 통일 독일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과격한 대독일 방안만이 가능했다. 결국 열띤 토론 끝에 ‘소독일주의’ 온건파가 승리했다.
또한 독일 통일을 위한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전쟁을 치루었던 독일 국가들 사이에 통일 열기가 높아가면서 독일 통일이 점차 완성되어갔다. 고조된 국민들의 민족적 감정과 여론은 남부 독일 국가들의 통치자들과 각료들에게 강력한 압력을 행사했고, 그것은 어떤 형태이든 간에 북독일 연맹과 결합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이런 면에서 보면, 독일 통일은 결코 제후들과 정부들에 의해 ‘위에서’ 이루어진 통일만은 아니었으며, 그것은 동시에 시민적, 자유주의적 민족운동세력에 의해 ‘밑에서’ 이루어진 통일이기도 했다. 다시 말해 독일 통일은 대(大)프로이센이 아니라 독일 제국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참고문헌-◆
● 하겐 슐체 지음, 반성완 옮김,「새로 쓴 독일 역사」, 지와사랑 펴냄.
● 메리 풀브룩 지음, 김학이 옮김,「분열과 통일의 독일사」, 개마고원 펴냄.
● 배영수 지음,「서양사강의」, 한울(한울아카데미) 펴냄.
● 이세희 지음,「풀어쓴 서양근대사 강의」, 삼영사 펴냄.
● 민석홍 지음,「서양사 개론」, 삼영사 펴냄.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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