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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선물을 가져다주었다. 베르테르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을 읽다보니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아직 책을 한번밖에 읽어보지 못해서 그들을 깊게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그들 역시 아픈사랑을 하고 있었다.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미안하지 않게 그들을 더 알고 이해해주고 싶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본 책이라 반납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다. 그래서 책을 구입하기로 했다. 조만간 내 작은 가방 속에서 자주 같이 다닐 베르테르와 로테, 그리고 알베르트를 벌써부터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왜 그냥 베르테르가 아니라 젊은 베르테르일까? 단지 그냥 젊어서 젊은 베르테르 일까? 어린 베르테르나 늙은 베르테르도 있다는 말일까? 책을 몇 번더 읽고 생각해보면 이 궁금증도 해결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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