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중국고전소설선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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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긴다는 내용까지. 창피하지만 평소에 책은 잘 안 읽어도 이러한 장르 소설은 즐겨 읽는 편이기 때문에 긴 내용이긴 하지만 더욱 재밌게 읽었습니다. 현대 무협소설의 싸움 방식과 권선징악의 결말까지 저에게 쏙 맘에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제가 깊게 인상 받은 몇 편만 골라 본 것이라 이 외에도 한나라 때에 사마천이 쓴 사기 가운데 여불위전을 소설한 ‘여불위전’ 이 소설은 실제 일어난 사실을 소설로 꾸민 것으로 흡사 역사 소설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나라 때 펴낸 여러 문인의 소설집 태평광기에 수록된 작품 ‘동양야괴록’, 당나라 때의 소설집 천평광기에 수록된 ‘앵앵전’, 청나라, 송나라 때의 소설집 박안경기에 수록된 작품 ‘문약허전’ 남가태수전, 서유기 등이 있습니다.
소설들이 매우 재밌어서 하루이틀만에 읽어버렸습니다. 소설을 읽기 전엔 독후감 세장을 어떻게 쓸까 하고 고민도 되었지만 소설이 매우 명작이고 소설의 배경 또한 잘 설명 되어 있어 독후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500년도 더 된 고대 소설이라고 하여 소설들에 매우 빈틈이 많고 스토리에 개연성도 부족하긴 하지만, 그 나라 당시의 시대 상황과 배경을 잘 이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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