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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시대가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공연되는 것이 아닐까. 드라마는 시대를 탄다. 하지만 인간 본연의 모습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 그 시대의 모습이 현재가 되고, 앞으로의 미래가 된다. 그렇기에 나는 셰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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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 중 희극과 비극, 모두를 아울러서 주제로 삼았던 소재는 남녀 간의 사랑, 인간의 선과 악, 야망과 욕망 등이다. 이러한 소재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서부터 국가의 정치사까지 여러 분야를 막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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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작품 속의 인물들의 감정이 더 잘 이해된다. 버림받고 비통해하는 리어왕,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자하는 햄릿, 목숨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로미오와 줄리엣 등, 셰익스피어의 주인공들은 그 상황에 놓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할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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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를 통해서 본 그의 세계에서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보인다.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지 잘못을 뉘우치고 착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리어왕에서 보이는 인간은 부모를 버리고, 형제를 질투하고,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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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하고, 이야기 흐름을 통해서 유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작품을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스즈키 다다시의 <리어왕>보다 데클란 도넬란의 <템페스트>가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세 벽을 스크린으로 동시에 이용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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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정장진 옮김, 열린책, 1997
세익프피어 비극론, 이대석 옮김, 한신문화사, 1995
세익스피어 4대 비극, 이경식 번역,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
햄릿, 최종철 옮김, 민음사, 2002
심리학, 박종영, 대왕사, 2001
세익스피어 다시 읽기- 킹 리어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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