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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분의 침묵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금 사고할 수 있게 만든 책인 듯싶다.
- 참 고 문 헌 -
- 엔도 슈사쿠, 공문혜역 / 침묵 / 홍성사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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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길을 통해 조금은 힘들고 자기 자신이 손해를 봐도 그러한 길을 걸어서 우리에게 땅을 빌려준 후손들에게 고스라니 물려줘야 한다. 이 책은 40년 전에 나온 책이다. 너무 비관적인 말이 많이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얘기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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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 보면 황당무계하고 가벼운 킬링 타임용 판타지 추리 소설로 비치지만, 그 본질은 놀라울 정도로 철학적인 책이었다.
무거운 내용에 대하여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처음에는 재미있을 뿐인 이야기가 점차 회상하고 감상하며 되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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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으며 심각성을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도 자연의 일부로서 나의일부인 자연을 보호하고 더럽히지 않겠다는 소중한 교훈도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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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같이 현재도 신은 침묵하고 있고 인간에 의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종교라는 것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불안하고 힘든 삶에 희망이 되고 성경에 쓰여있듯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랑'에 기반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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