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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한 켠에도 존재한다. 형언할 수 없는 무언의 쓸쓸함이 말이다.
또한 외딴 방에 국한하지 않고, 더 크게 이 작품을 바라보았을 때, 작가의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 대신에 그 상황이 만들어 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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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은 후에도 여러가지 소설들로 인정을 받았다.
난 이 외딴방에서 작가에게서 이런 어린아이 같은 심리를 느꼈다. 그래서 작가에 대한 연민이 더욱 들기도 하였지만,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과 기대에서는 좀더 담백한 마음으로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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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다.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셋 째 오빠는 문학도였던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집을 일으키겠다며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외롭게 공부하는 큰 오빠도 모두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간다. 70, 80년대에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는 향학열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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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펼쳐 나감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의 물결을 자아낸다.
작가가 깊은 우물 속에서 건져낸 쇠스랑을 떠올리며......오랫동안 나의 손때가 묻은 『외딴 방』의 책장을 덮었다. 1.작가연보
2.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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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외딴방>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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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진 ≫
1963년 1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다. 시골 농부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열다섯 살에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 근처 공장에 다니며 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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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쓰자, 뒤주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 이유는 할아버지는 항상 새벽 2시 50분만 되면 뒤주에 배낭을 가지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주는 한 번 뒤주를 들어가 보았다. 민주는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뒤주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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