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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비롯해 싯다르타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었던 저는 종교학과에 재학 중인 누나의 영향을 받아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싯다르타의 여인인 카밀라는 다시 만날 수 있는지조차 불투명한 그를 떠나보낸 뒤 새장을 열어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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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이신 부모님은 저를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서 친구처럼 대하시며 격의 없이 저를 키우셨습니다. 특히 아버지는 권위적인 모습 대신 저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해주면서 당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서 저의 단점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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