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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심지어 그림 도구에 피아노까지 샀다. 그런데 그것이 의지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었다. 나의 또 다른 관심은 무엇일까? 앞으로도 계속 찾아볼 일이다.
아무튼 외로움을 친구 삼아 고독의 끝까지 가서 그 앞에 우뚝 서 있는 문을 열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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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을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가 이끄는 대로 사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성인이 된 후에 주어진 자유에 방황하면 어른들은 그걸 못 참고 간섭하기 시작한다. 다시 어른이 정해주는 길로 가도록 조종하기 시작한다. 인내가 부족한 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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