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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속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존을 가장 우선시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육이나 법으로 규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종의 정당방위이기 때문이다.
자연과학은 언제나 양면성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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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느끼며 최선을 다 한 적은 있는지를. 남아 있는 나의 나날들을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를. 가즈오 이시구로는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한가득 선물해 주었다. 소중한 이 선물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 가게 될 시간들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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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눴던 대화에서처럼, 그녀가 정교수가 아니라서, 혹은 여자라서 일지도 모른다. 그 모든 오해와 상처의 말들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이제 더 이상 교류하지 않는 사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희원은 그녀의 희미한 빛 아래서 살아간다.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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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될지 모르지만 화학적 화장품이랑 유기농 화장품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결국 화장품 아닌가? 그들도 인간인 것이다. 막말로 자연적이지만 잘못된 장애우조차도 인권을 인정받고 스스로들 살아가려 하는데 복제 인간에게 인권을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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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은 독자로 하여금 스티븐스가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최선을 생각해보게 함으로써 그러한 역사적 상황 속에서 개인에게 주어진 진정한 ‘책임감’이 무엇인가를 더욱 깊이 있게 모색하게 한다. 나아가 이것은 이시구로가 작가로서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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