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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게 그려냈다. 무겁고 암울한 것의 반대는 가볍고 경쾌한 것이리라. 그러나 절대 가볍고 경쾌한 것은 아니니, 무겁지 않고 암울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재미나게 읽히지만 그것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과거의 아픔이다.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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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사랑하려고 더 노력하고 서로에게 마음으로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준다면 유랑가족이 아닌,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가족이 되지 않을까?
나는 가난하다고 서로를 버리고 유랑가족이 되려는 많은 가족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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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자식을 위해 남편을 위해 헌신을 강요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사회에 있어 어머니의 존재에 대한 값어치를 인정하는 사람은 없다. 어머니도 한 여성으로써 삶이 있고 꿈이 있지만 인정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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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은 우리들의 상처를 감싸주고 보듬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자리에서 벗어나버리는 바람에 가정이 무너지고 진정한 사랑이 사라져 더 더욱 각박한 세상을 만들어 버리고 있는 무책임한 어머니들을 향한 충고도 하고 있다. .
요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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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은 소설이라는 생생한 삶이자 몸으로 쉬지않고 그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니 공선옥 소설에서 삶의 진실은 포장되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생(生)인 것이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 가난 속에서 억척을 부리는 힘 없는 사람들에게 진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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