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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을 무시하고 귀찮은 존재로만, 효의 사상은 잊어버린 채 부모에게 대하고 살아가고 있다. 현대판 고려장, 버려진 노인, 필리핀에 신이민자들 등의 자료를 조사하는 동안 노인들의 소외정도가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나에게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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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중에 또 하나는, 그 곳을 벗어나서는 갈 곳이 없었다는 점이다. 해외 고려장의 경우에도 노인들은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 들어와서도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으며, 당장 오늘 밤에 등을 붙일 곳이 없어서 방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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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신 고려장과 각종 노인문제의 책임은 국가에게 있다.
김양이 서울여대 교수(노년학)의 말에 따르면 “노인 문제는 현재까지 가족 중심의 접근이 많았지만 정부의 공적인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며 “노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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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양질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장수는 오히려 인류의 멍에가될것이다. 사회, 문화적 갈등과 부양에 대한 도덕 윤리의 붕괴, 현대판 고려장을 상기시키는 노인 격리 장치의 출현 등이 속속 나타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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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길러 놨더니 이제 힘없고 늙었다며 멸시받는 처지가 서럽다"는 말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숨진 지 한참 지나 발견되는 노인들도 심심찮게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들은 십중팔구 '현대판 고려장'의 희생자들이다.
자식들로부터 학대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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