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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네트는 방대하니깐\" 이라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사실,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모르겠다. 작가는 영화를 통해 생각할 거리만 가득히 안겨준 채 답은 하나도 주지 않고 영화를 끝내버린다. 혹시 작가가 의도한 것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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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고에 속한다고 본다. 재미있는 사실은 시기상 최근작으로 올수록 고민의 방향이 다양해지고 차원이 깊어져야 할텐데, 90년대 작품인 「공각기동대」, 「매트릭스」가 최근작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고민을 그대로 반복하고, 80년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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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개인의 정체성의 존재 자체를 넘어, 사이버네틱 네트워크 상에서 프로그램의 진화와 사이보그의 유기체적 발달 가능성에 대해서 제시하기까지 하고 있다, 물론 쿠사나기의 시점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융합이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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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개인의 정체성의 존재 자체를 넘어, 사이버네틱 네트워크 상에서 프로그램의 진화와 사이보그의 유기체적 발달 가능성에 대해서 제시하기까지 하고 있다, 물론 쿠사나기의 시점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융합이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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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앞서 이런저런 예들을 들어 생각 해 봤는데, 어쨌든 로봇은 말 그대로 인조인간 이지, 인간은 아니다. 로봇은 수단으로써 존재하지만, 인간은 존재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 속 로봇들처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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