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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고 있다. 나꼼수는 시대가 만든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면서, 지금이 바로 그런 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는 김어준 같은 잡놈이 아직도 필요하다. 이 평전은 김어준이 다시 등장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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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뒷받침했다. 이는 정권 유지에 악용되기도 했지만, 박정희가 반공을 국시로 하여 남한 내 공산주의 동조 세력을 철저히 탄압함으로써 이데올로기의 혼란을 막았던 것과 유사해 보인다. 아무튼 박정희는 앞으로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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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것도 그가 겪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경험들이다. 즉 모든 경험이 절대적으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 훗날 내 삶이 전기적인 관점으로 평가될 때 그 경험이 무엇이든 되도록 긍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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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를 바랐던 독자가 나 뿐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은 인생의 목표가 없고 방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삶의 열정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 리얼리스트가 되어야 하지만 가슴 속에 높은 이상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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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었을까? 자신의 몸을 태워 빛을 내는 양초처럼 빛을 남기고 사라져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는 좀 더 오래 살아야 했다. 좀 더 살아남아서, 세상에 빛을 고루 나눠주고 가야할 사람이었다. 다른 노동자들에게는 칭송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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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역시 만만치 않은 나라라는 생각도 든다. 이런 철저한 전략 안에서 외교, 경제 정책을 펼치는 것이 미국이란 나라라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촘스키같은 지식인들의 비판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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