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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 정신을 읽게 되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 사회에서 또 하나의 기성품에 불과할 것이다. 작가가 <비상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하위문화의 양면적 속성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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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정의’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의 입장에서 소설을 씌어져 있었기에, 사회의 어쩌면 쓸모없는 인생이나 불량청소년의 입장에서 씌어진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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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엘레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풀어본다. Part.1과.(엘레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사진관 살인시건 / 흡혈귀 / 피뢰침) Part.2로( 비상구 / 고압선 / 당신의 나무 / 바람이 분다 /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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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
작가의 진부하고 알 수 없고 어두운 자기 드러내기에 절로 거부감이 드는 당신.
김영하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 를 한 번 읽어보시길.
소설이 결코 어려운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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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현재를 포함하여 미래에도 끊임없는 변형과 탈주를 통해 빠른 변신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과연 그의 작품세계가 찾아낼 소설의 비상구는 무엇인가. 그가 찾아낸 소설의 양식이 어떤 식으로 변신할지에 주목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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