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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살았던 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노예적 속성을 비판함과 아울러 민족사의 비극을 암시한다. \'꺼삐딴\'은 영어의 \'Captain(우두머리라는 뜻)\'에 해당되는 러시아어로, 해방 후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들이 쓰는 말을 흉내내어 쓴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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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미국에 가서도 반드시 그러하리라고 확신을 가진다. 택시를 타고 느긋하게 달리는 그의 눈에 들어오는 가을 하늘은 더욱 높고 푸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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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전쟁 이후의 새로운 질서의 탐색 등을 형상화하였다. 장용학은 소설에서 전후 실존주의의 수용과 변용을 그리고 있다. 그 밖에 황순원의 <학>, <나무들 비탈에 서다>, <갯마을>의 오영수, 전광용의 <꺼비딴 리>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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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전쟁 이후의 새로운 질서의 탐색 등을 형상화하였다. 장용학은 소설에서 전후 실존주의의 수용과 변용을 그리고 있다. 그 밖에 황순원의 <학>, <나무들 비탈에 서다>, <갯마을>의 오영수, 전광용의 <꺼비딴 리>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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