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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력이었다. 호족은 경주 중심진골 중심의 신라골품제사회를 해체하고 각지의 지방민과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지배체제에 참여할 수 있는 보다 개방적인 사회체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참고문헌
* 김갑동(1990), 나말여초의 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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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말여초는 지배세력의 부패와 이에 따른 피지배세력의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사회변동의 분위기가 매우 고조되어 있었고, 기존의 골품제 사회의 모순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6두품세력과 지방에서 힘을 가지고 있었던 호족세력들이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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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회의 세력화를 시도하게 된다.
나말여초의 호족 세력은 각자의 정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세력화의 장정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들은 사회 전반의 조건에 의하여 연합 혹은 정복의 과정에 개입되어 최초의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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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세력이 지방을 세력 기반으로 하여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나갔다는 것과 고려 초 왕조의 기반을 세우는데 위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은 그 세력이 강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나말여초 시기 호족은 태조의 호족연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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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사회의 세력화를 시도하게 된다.
나말여초의 호족 세력은 각자의 정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세력화의 장정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들은 사회 전반의 조건에 의하여 연합 혹은 정복의 과정에 개입되어 최초의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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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들의 할거주의적 지방분권 상태가 시작된다. 그런데 매우 흥미로운 일은 이와 같이 중앙통제력이 약화되고 지방 세력들이 할거하게 되자, 오히려 대중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놀랍게도 그들은 그 저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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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족과 지방 군현이 고려에 귀부하는 자가 늘어났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930년 고창전투를 기점으로 하여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935년 후백제 내부의 견훤의 아들 간의 왕위계승분쟁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 급격한 쇠퇴를 걷게 되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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