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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지 밀란 쿤데라는 이 책에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늘 가까이에 두면서 성급하고 조급한 모습을 보일때면 꺼내 읽어보고 싶은 그런 책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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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난 뒤
이 책은 읽으면서 내 자신이 얼마나 빠름의 시간 속에서 살아왔는지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에게 느리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지적해 주고 있다. 하지만 만사를 느리게 살라는 것이 아니다. 느림의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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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덕을 발현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나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해오던 한가롭게 거닐기와 글쓰기를 통해 얻었던 나만의 느림을 그리고 시간을 돌진해 오는 시간에 묻혀 잃어버릴 수 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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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덕을 발현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나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해오던 한가롭게 거닐기와 글쓰기를 통해 얻었던 나만의 느림을 그리고 시간을 돌진해 오는 시간에 묻혀 잃어버릴 수 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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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모든 것이 속도 전쟁인 시대에 ‘느림’은 무가치하게 보인다. 빠르지 못하면 경쟁에서 낙오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느려지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세상은 갈수록 더 빨라진다. 더 이상 여유는 미덕이 아니다.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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