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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순간순간마다 좌절하지 않고 즐거움과 해학으로 웃어넘긴다면 이 영화에서 나온 두 부부처럼 마무리조차 행복하지 않을까? 우리의 삶이 꼭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고 사회적으로 명예를 얻지 못했던 삶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얼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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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거두셨다. 할머니는 많이 우셨다. 할머니도 할아버지를 따라가고 싶다고 말하고 우시는 모습에... 사랑의 시작 그리고 끝은 시작과 이별이 아니라 사랑의 연속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였다. 사람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찾아온다. 그러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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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사람다운 세상이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남녀 관계는 성적 욕망과 물질 관계만 있지 않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이 먼저다. 사랑 안에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경도 담겨 있다. 영화 속 노부부 같은 인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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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야 하는 것. 서로가 모자라는 것을 챙기면서 자신이 죽을 때까지 같이 인생이라는 먼 여정을 같이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할머니에게 있어서 님은 할아버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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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평범한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오래 하지 않고, 성공한 후에, 돈을 많이 벌고 난 후에 라면 미래로 사랑을 계속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느끼게 해 준다. 세상에 어떤 사랑도 늘 같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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