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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있는 깡패, 강박증에 시달리는 여배우, 발기지속에 괴로워하는 회사원뿐만 아니라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도 제정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들에게 입원환자 취급을 받는 관객도 마찬가지 이다. 우리는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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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편안한 재미를 선사하긴 하지만, 다소 재미를 위해 억지스러운 상황을 연출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사 하나하나에서 어떠한 페이소스가 담겨있다기보다는 그저 관객을 웃기기 위한 장면도 많았다. 원작 소설이 갖고 있는 병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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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이 공연은 연극이라고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닥터 이라부와 마유미, 그리고 세 환자들과 관객이 동화되어 가면서 더 이상 날카로운 분석적인 시각이 아닌 재밌는 친구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보는 유쾌한 시선으로 연극을 함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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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조직원들에게 이를 숨기고 이라부를 찾아온다. 조폭으로서의 권위를 중요시 하지만 정작 그는 허위이고 껍데기뿐인 조폭이다. 그에게는 뾰족한 것에 대한 무서움 보다는 조폭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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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작품 자체가 주는 씁쓸함과는 또 다른 씁쓸함이 남아 아쉬운 이라부 선생의 정신병원이였다, 1. 당신의 강박증은 무엇입니까?
2. 그렇지만 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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