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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옛 어릴 적을 떠올리며 엄마의 사랑을 또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장례식을 찾았다. 마사야는 엄마의 유골함을 들고 도쿄타워를 올라 엄마에게 도쿄타워 정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엄마의 사랑을 이렇게 책으로써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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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믿고 그 사람이 옆에 있으면 뭐든 것이 사소한 무엇이라도 의미가 있고 자신을 채운다는 것을 읽으면서 그런 순수한 사랑을 난 해보았나 생각해본다.
한편으로는 “함께 살고 있는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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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녀의 개성 속에 허우적대게 만들었다. 그녀의 개성을 존경하고 경외하고 질투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개성의 존재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는 고요하고 청아한 분위기 속에서 에쿠니 가오리의 글에 빠져 지내고 싶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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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행복해지는 그런 마음. 어쩌면 사랑은 이다지도 아름다운 것일까.
비오는 날의 도쿄타워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풍경이라는 가오리의 말을 보고 도쿄타워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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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다스르는 것도 이성을 가진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 다소 위태롭지만 아름다웠던 영화 <도쿄타워>.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이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 1. 에필로그
2. 줄거리
3. 영화를 보고나서
4.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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