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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면서도 전통을 유지하려는 일본인의 모습을 당시처럼 빠르게 달라진 세상에서는 꼭 필요한 덕목이다. 즉 적극적인 개방과 전통을 동시에 인정하는 것이 일본인의 문화적 취향에 중요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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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다. 우리는 그에 맞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단순히 경제나 문화만을 분석한 여타의 책이 아니라, 그들의 숨겨진 국민성을 밝히고 있는 <국화와 칼>은 우리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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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일본을 폄하해선 안 되겠지만,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그들의 모습을 연구하며, 그 실체를 알아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국화와 칼>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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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무기로 많이 사용한 것이 사실인데, 칼은 어떤 무기보다도 잔인하다. 반면에 일본은 아기자기함도 갖고 있다. すみません(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을 자주 사용하고, 벚꽃이나 국화, 달, 첫눈을 구경하는 등의 천진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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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 일본이 현재 경제대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대전 당시의 제국주의 혹은 군국주의의 면모를 다시 회복하여 이전의 패권을 다시 되찾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최근에 이슈가 된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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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루스 베네딕트)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페터 리히터)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나의 산에서 (프랑수아 오비노)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구멍에 빠진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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