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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 동물원에 갇힌 사자, 원숭이, 공작, 코끼리가 불쌍했다. 그리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인간이라는데 감사했다. 시이튼 동물기를 읽고 나니 동물들과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다. 친구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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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기>
- <시튼 동물기>의 소재와 인물에, <셜록 홈즈>의 형식과 스타일을 혼합해 놓은 소설
- 화자인 ‘나’가 시튼의 이야기를 들으며 질문을 하거나 반응하는 구조는 셜록 홈즈와 닮아 있음
- 마크 트웨인, 앨버트 하버드, 테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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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토를 가진 회색 곰 위브의 쓸쓸한 결말은 너무 안타까웠다. 자기 자식을 제 손으로 죽여야 했던 스프링 필드의 여우 빅센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사랑하는 부인을 잃어버리면 아무리 사람이라도 이성을 잃을 것 같다. 그 똑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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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가 이어지는 오늘날, 우리의 공감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책의 곳곳에서 시튼의 안타까움이 읽혀지는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사실, 시튼은 스스로 대자연의 품안에 뛰어들어 동물의 습성과 생태를 끈기 있게 관찰한 노력으로 말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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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것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었지만 그동안 로보가 했던 모든 행위는 이러한 결말을 예고하지 않았을까. 많은 재산손실과 힘 없는 자의 죽음이 그 무리에게는 장난거리밖에 되지 않았을 때 그들이 힘을 과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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